특임검사팀은 이에 앞서 주말동안 부산지방검찰청으로 전원 출근해 압수물을 분석하는 등 이 전 검사 소환을 위한 수사를 마무리 하고 이날 소환조사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이 전 검사가 소환에 불응하고 정서적으로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을 하고 당초 계획을 변경해 전격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검팀에 여성 검사를 보강해 이 전 검사를 상대로 최 변호사와 주고받은 금품이 사건청탁의 대가인지를 집중 추궁하는 한편 이 전 검사와 최 변호사에 대한 대질신문도 벌일 방침이다.
한편 이 씨는 검사로 재직하면서 최 변호사와 내연관계를 가지며 사건 청탁과 함께 법인카드, 벤츠 승용차와 샤넬 핸드백 등을 제공받았다는 의혹과 최 변호사는 검사장급 인사에게 사건을 청탁하고 부산지법 모 부장판사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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