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용인시, ‘용의 기상으로 재도약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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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용인시, ‘용의 기상으로 재도약 한다’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1.11.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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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규 용인시장이 2012시정연설ⓒ경기타임스

 김학규 용인시장은 30일 개원 중인 용인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 출석해 2012년도 용인시 예산안 심의를 요청하는 시정 연설에서 일자리 창출과 물가안정, 녹색성장, 시민 생활불편 해소 등 국정 과제와 발맞추어 ‘즐거움이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학규 시장은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 사업이 구체화·본격화되는 2012년 임진년은 60년 만에 찾아오는 상서로운 ‘흑룡의 해’로 ▲생활행정 ▲창의행정 ▲경영행정에 초점을 두고 비상하는 용의 기상처럼 재도약의 발판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생활불편해소사업, 재난예방사업, 경전철 정상화 등 현안에 우선을 두고 꼭 해야 할 일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소중한 세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세출 구조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경전철 현안은 각계각층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시민의 안전 담보와 최소 재정 부담의 원칙 아래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  조속한 정상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올해 사전 계약심사제를 통해 52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었으며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금년 대비 2012년에 약560억 원의 국·도비를 추가 확보했다. 시민 생활의 불편을 빠르게 해결하는 생활민원과를 전국 최초로 각 구청에 신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생활공감 정책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작지만 시민 삶에 다가가는 행정 혁신을 도모했다.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지원, 기업유치위원회 구성, 기업유치 인센티브 지원조례 제정 등 균형 있는 지역경제 기반을 다지고,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행해 보편적 복지의 초석을 다졌다. 

김 시장은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2012년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 실현을 위한 4대 전략으로 ▲생활이 편리한 용인 ▲가슴이 따뜻한 용인 ▲꿈이 실현되는 용인 ▲시민이 잘 사는 용인 등과 주요사업 계획을 밝히며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 점진적 변화와 개혁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동백~마성 도로공사 등 마무리 사업과 MBC드라미아 진입로 등 도로환경사업, 자전거 교통수단 이용율 제고로 녹색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체납액 일소 및 세입선 다변화 등 자주재원 확보에 노력하며, 경영수익사업 공모·민간이전경비 성과평가제 및 일몰제 추진 등으로 건전 재정 운용의 기조를 굳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밖에 주민참여예산제 도입, 정책평가시스템 운영 등 시민참여 행정을 실현하고, 용인평온의 숲 준공, 시립어린이집 4개소 추가 개설, 보건의료서비스 특화, 용인문화재단 운영, 용인아트홀 개관, 친환경 무상급식 초등학교 전 학년 확대, 용인비전교육프로그램 시행, 모현·보라도서관 개관, 덕성산업단지 조성 추진, 맞춤형 취업종합서비스 제공 등의 시책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용인시는 2012년 예산안으로 1조 6천 845억원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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