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기초학습 부진학생 급감, 학업성취도 평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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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기초학습 부진학생 급감, 학업성취도 평가 급등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1.11.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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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정책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화성시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화성시 관내 기초학습 부진학생이 6개월만에 62.2%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화성시 관내 6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읽기, 쓰기, 기초수학 문항으로 기초학습 부진학생 판별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기초학습 부진학생은 102명으로 조사됐으며, 이 숫자는 지난 3월 164명으로 조사된 1차 결과에 비해 62.2%의 학습 부진아가 구제됐음을 뜻한다.

또한 화성시는 지난 해 기초학력 미달학생 0%를 기록한 학교가 16개교였으나 올해 실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는 9개교가 늘어난 25개교로 나타났다.

교육당국은 이정도의 추세라면 다음 달 초 실시되는 4차 판별검사에서는 기초학습 부진학생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조만간 기초학력 미달 수준의 학생수가 제로화되는 건 시간문제라고 본다”며 “이는 시 차원에서 전폭적인 교육예산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시는 민선5기 화성시정의 최우선 정책을 교육에 두고 경쟁력있는 교육거점 육성 및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지원, 교육환경개선사업 등 화성시에 맞는 교육정책을 펼치기 위해 2011년에 200억에 가까운 교육예산을 투입했다.

특히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있는 교육거점 육성을 위한 특성화교육벨트는 화성시만의 특화된 교육정책으로, 학교 실정에 맞는 방과후 교육, 맞춤별․수준별 학습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시의 교육정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배움과 키움이 좋은 도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교육분야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역의 특성에 맞는 특화된 교육정책을 통해 공교육 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2012년에는 5백억원 이상의 예산을 교육분야에 집중 투자하여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상상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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