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서수원권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서호노인복지회관 증축공사를 시작했다.

서호노인복지회관은 권선구 구운동 501번지에 위치하며, 2002년 개관한 지하1층 지상3층 건물이다. 스포츠센터, 물리치료실, 주간보호실, 컴퓨터실 등을 갖추고 있다.

1일 평균 1,500여명의 어르신과 지역 주민이 이용하고 있으나 노인인구 등 사용자 증가로 인해 협소한 공간이 문제점으로 부각됐다.

시는 호매실 지구 입주에 따른 이용자 증가를 대비하고 노인 맞춤형 복지시설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증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증축은 기존 복지회관 옆 부지에 연면적 402.19㎡ 3층 규모로 이루어진다. 8억4천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2012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증축한 복지회관에는 대한노인회 권선구 지회 사무실이 들어서며, 권선구 138개소 경로당 회장단 교육과 회의, 노인대학,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 등의 목적으로 활용된다. 기존 대한노인회 권선구 지회에서 사용하던 공간은 특화사업 관련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증축공사를 통해 서수원권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과 노인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증축공사에 대한 철저한 지도 감독을 실시하여 부실공사를 예방하고, 어르신들의 맞춤형 복지시설로서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은종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