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은 녹색성장 모범 도시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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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은 녹색성장 모범 도시로 부각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1.11.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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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용인시가 녹색성장 모범도시로 부각됐다.

1일 시에 따르면 산림청이 주관해 올해 처음 실시한 ‘마을숲 이야기 경진대회’에서  처인구 남사면 아곡리 입구에 위치한  ‘처인성지 마을숲’이 장려상에 뽑혔다. 또 산림청이 주관해 지난 6월부터 8월에 열린 제5회 지자체 녹색도시(Green City) 우수사례 공모에서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위치한 ‘수지생태공원’이 장려상을 받았다.

‘마을숲 이야기 경진대회’는 조성 동기나 유래에 얽힌 독특한 전설과 일화가 많아 전통문화콘텐츠의 보고로 여겨지는 ‘마을숲’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숲에 얽힌 이야기를 널리 알려 복원사업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열렸다.

시는 남사면 아곡리에 위치한 마을숲이 몽고의 2차침입 시 고려 승장 김윤후가  처인부곡민들과 함께 적장 살리타이를 사살하고 몽고군을 물리친 처인성이 자리했던 역사적인 곳임을 부각시켜 이야기의 희귀성과 활용도, 숲 사랑 고취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처인성지 마을숲 수상으로 처인대첩의 자랑스런 역사와 현장을 잘 알릴 수 있게 되어 보람이 있고 지역의 마을숲 관련 구전 이야기를 복원하고 마을숲을 보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경진대회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는 도시숲의 생태적 건강성과 사회문화적 기능 등을 근거로 녹색도시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것이다. 용인시는 수지생태공원이 아파트단지와 인접한 위치에 조성하여 접근성이 좋고 녹지축인 대로변 가로수와 연결성 등이 양호할 뿐 아니라 생태 보전과 체험을 위한 친환경 시설로 자연체험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생태계보호 증진에 기여한 점을 부각시켰다.

시는 도시지역 근교에 생태체험교육의 거점 역할을 하도록 산지형 근린공원인 신봉1근린공원 내 습지를 복원하고 재정비해 2010년 8월 수지생태공원으로 새롭게 문을 열고 생태체험장을 운영, 유아부터 초중고생, 가족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생태체험프로그램, 숲체험 교실 등을 개설했다. 또 초화·조류 관찰데크, 수림 상층부를 관찰할 수 있는 우듬지 관찰데크 설치 등 차별화된 자연생태체험장으로 꾸몄다.

시 관계자는 “수지생태공원이 신도시에서 결여되기 쉬운 주민 환경보전의식 고위와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휴식공간으로 더욱 소중히 가꾸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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