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수인선 상부공간 5만평 공원화 시민의 품에 안긴다
상태바
안산시, 수인선 상부공간 5만평 공원화 시민의 품에 안긴다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1.10.31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산시, 수인선 상부공간 5만평 공원화한다.ⓒ경기타임스

안산시는 수인선 안산시구간(사동 본오아파트∼이동 한대앞역) 중 2,060m 반지하 구간을 지하화로 복개하여 지상부를 공원화(167,500㎡) 함으로써, 각종 환경공해 및 생활피해를 줄이고, 시민의 여가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시는 당초 수인선 복개구간을 530m에서 2,060m로 변경하는 지하화 사업계획에 대해 시정조정위원회에서 가결됨으로써, 시의회 보고 및 협의 등 절차이행 후 금년 말까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를 거처 사업추진 협약체결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추가비용은 기 계획 추진 중인 동서연결도로 건설계획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절감한 예산(약 180억원)과 기 시의회 승인된 예산에 약 56억원의 비용추가로 2,060m 복개구간 연장과 동서연결도로 건설, 상부공간 공원조성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예산부담은 줄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철민 시장은 “이번 사업계획 변경을 계기로 지난 10여 년간 상록구 주민의 숙원사업인 환경문제와 주민 편의시설 제공의 두 가지 숙제를 해결했다면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안산시 구간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인선 복선전철 건설은 2012년에는 오이도~송도 구간이 우선 개통되고, 2013년에는 송도~인천이 단계적으로 개통된다. 수원~한대앞 공사가 완료되는 2016년 전반기에는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며, 수인선 운행은 인천의 경인선, 수원의 분당선과 연계가 가능하여 수도권 동서 간을 이동하는데 큰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