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2009년 4월 착공해 2천370억원을 들여 조성한 종합경기타운을 다음달 1일 공식 개장한다.
당일 오후 6시30분 열리는 개장식에는 시장과 의장, 시민 등 1만5천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향남읍 도이리 일대 28만5천여㎡ 부지에 조성된 화성종합경기타운은 3만5천514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5천175석 규모의 체육관, 2천2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등을 갖추고 있다.
외부에는 노천 씨름장과 농구장, 1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이 조성됐다. 수익사업을 위한 1만1천800여㎡ 규모의 별도 건물도 마련돼 있다.
종합경기타운은 한때 시 재정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데다 인구 52만명의 시세에 비해 규모가 너무 크다는 지적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시는 종합경기타운 개장을 기념해 당일 오전 9시부터 축구와 배구 등 13종목에 걸친 시민체육대회와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경축음악회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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