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안양공장, 쌍용자동차 안양영업소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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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안양공장, 쌍용자동차 안양영업소 성금
  • 정대영 기자
  • 승인 2009.12.2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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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3일 남겨둔 29일 안양시 향토기업인 (주)효성 안양공장(동안구 호계동 183-2) 관계자들이 안양시청을 찾았다.

박덕복 공장장 등 회사관계자 4명은 이필운 안양시장에게 무한돌봄가정지원 성금증서로 190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은 저소득층 가정들이지만 희망마저 잃지 말기를 바란다는 뜻도 함께 전했고, 이 시장은 감사의 뜻으로 화답했다.

1900만원은 (주)효성안양공장과 기술원 임직원들이 급여나눔 운동을 벌여 모은 액수에 회사재원이 합쳐진 매우 뜻 깊은 금액으로 시는 효성 측의 뜻대로 무한돌봄가정 월세지원 사업비로 활용할 방침이다.

효성측의 선행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와 올해 차상위 계층 고교자녀 95명을 대상으로 33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오랜 향토기업으로서 해마다 소외계층을 위하는데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같은 날 쌍용자동차(주) 안양지역영업소도 온정대열에 합류했다. 영업소 관계자 6명이 이재동 안양시부시장을 찾아 전달한 것은 100만원 성금증서, 이 역시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100만원 증서는 차량 한대를 판매할 때마다 일정액을 모금해 거둔 금액으로, 영업소측은 시가 차량판매촉진을 지원해준 데 대한 보답으로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이런 가운데 故 황한기 전 안양시 동안구보건소 예진의사 유족들이 평소 어려운 이웃돕기에 남달랐던 고인의 뜻을 살려 100만원 상당의 백미 47포를 지난 21일 시에 기탁하기도 했다.

이밖에 시가 폐휴대폰을 모으기 운동을 통해 거둔 2600여만원이 무한돌봄가정과 소년소녀가장 등을 돕는데 쓰고자 2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됐고, 수도군단 군장병 150명은 29일 저소득층 50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5000장과 김장김치 500kg 등을 전달하며 훈훈한 민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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