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권선구(구청장 김형복)는 지난 9월 2일부터 전통을 계승하고 애향심을 일깨우는 '찾아가는 향토문화재 교실'을 시작했다.
구는 이 프로그램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관내 향토문화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향토문화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여 내가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일깨우고자 추진한다
지난 6월 권선구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학교(학급)를 접수받아 일월초등학교와 당수초등학교 총 11학급이 신청하여 운영하는 이번 향토문화재 교실 첫날은 9월 2일 금요일 일월초등학교 4학년 1반 교실, 2번째 교실은 9월 3일 토요일 5학년 3반 교실이었다.
첫 시간에는 문화재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으로 시작하여 세계의 문화재, 한국의 문화재, 그리고 경기도 수원의, 권선구의 문화재에 대하여 설명하는 외부 강사의 수업에 집중하여 질문을 하기도 하는 등 교실 안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이어서 두 번째 시간에는 강의 마무리와 문화재 색칠하기 시간으로 진행되었는데 방화수류정이 인쇄된 티셔츠에 색칠을 하면서 문화재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는 계기가 되었다.
3 ~ 4 교시에 진행된 수업이라 수업종료 후는 점심시간이었는데 색칠시간이 오래 걸려 점심이 늦어지는데도 식사시간 보다 재미있다며 끝까지 마무리를 하는 열의를 보였다.
수업에 참여한 일월초등학교 4학년 1반 권오송 어린이는 “문화재에 대해서 재미있게 듣고 그림그리기와 함께하니 그 동안 어려웠던 사회시간이 재미있어 질 것 같아요. 그림으로 색칠하면서 공부하니 귀에 쏙쏙 들어와요.” 라고 소감을 말했다.
일월초등학교 김현진 교장선생님은 “외부강사가 찾아와서 강의하는 만큼 아이들에게 새로운 느낌의 수업시간을 인상 깊은 경험으로 남기게 될 것이며 이런 기회를 주신 권선구청장님께 감사드린다.” 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찾아가는 향토문화재 교실'은 2일 1학급, 3일 2학급을 실시했다.
10월 1일까지 8개 학급이 추가로 운영되어 총 11학급의 향토문화재 교실을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