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구청장 김영규)가 추진하고 있는 공직자와 독거노인간의 1대1 결연사업인 '독거노인 365 웰빙 콜서비스'가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독거노인 365 웰빙 콜서비스'는 생활이 어려운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영통구 전 공직자가 결연을 맺어 매일 안부확인 돌봄 서비스로 독거노인의 건강악화 및 갑작스런 위급상황 발생시 성숙한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
구는 돌봄이 필요한 167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공무원과 결연을 맺어 매일 안부확인 전화를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또한 결연노인 가정 방문을 통해 결연자간의 첫 만남을 가져 서로를 더욱 이해할 수 있는 각별한 시간을 보냈다.
김덕순 어르신은 “처음에는 몇 번이나 전화를 할지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한 번, 두 번 이어진 전화를 통해 은근히 전화를 기다리게 되고 결연을 맺은 공무원에 대해서도 궁금하게 되더라구.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기만 하는 것보다 관심을 함께 할 사람이 있다는 것이 살 맛이 난다”고 말했다.
장영수 행정지원과장은 "매일 전화 드린다는 것이 의무감에서 시작했지만 당신보다도 오히려 저에 대해 걱정해주시고 관심을 쏟아 주시는 어르신 때문에 안부인사를 드리는 시간이 즐겁고, 이번 일을 계기로 부모님께도 한번 더 전화를 드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천원기문화공보팀장은 "약소하지만 우리가 장만한 간식을 가지고 어르신과 만났을 때 마음이 설레었다. 전화기 너머로만 대하던 어르신의 모습을 직접 뵙게 되니 앞으로는 어르신에 대해 구체적으로 떠올릴 수 있게 되어 의미가 있었고, 계속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즐기는데 조금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