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강수량이 최근 3개월간 평년에 비해 배 이상 많았다. 그리고 일조시간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5월1일부터 7월20일까지 수원의 기후통계를 분석한 결과 강수량은 평년(453.1㎜)에 비해 배 이상 많은 955.5㎜를 기록했다.
강수일수는 33일로 평년에 비해 5일 많았으며, 일조시간은 443.6시간으로 51.6시간이 적었다.
평균기온은 20.2도로 평년보다 0.4도 낮았고, 평균 최고기온과 평균 최저기온은 각각 25.2도, 16.0도로 평년보다 0.5도, 0.2도 낮았다.
특히 7월 한달간 강수량은 489.8㎜로 평년(221.4㎜)보다 배 이상 많았고, 최근 3개월 평년치(453.1㎜)보다도 36.7㎜나 많았다.
수원기상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도 비슷한 현상을 보여 최근 3개월간 전국 평균 강수량은 767.6㎜로 평년(490.0㎜)에 비해 많았고, 일조시간은 424.0시간으로 평년(514.7시간)에 비해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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