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는 열대야로 잠들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기획한 “한여름밤 달빛 영화산책”이 지난 30일 성황리에 열렸다.
구는 지난 23일부터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장안구청 앞 잔디밭에서 무료영화를 상영하고 있는데 두 번째 상영인 30일 바쁜 일상으로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도시민과 인근 시민 등 약 1천500여명이 관람했다.
특히, 영화상영에 앞서 식전행사로 정자3동 주민자치센터의 10명의 구성된 '소리공간' 통기타 동아리 공연은 시민들로부터 많은 갈채를 받았다.
이날 넓은 잔디광장에 영화를 관람한 조원1동에 거주 시민은 “ 토요일 저녁아이들과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기타 공연도 보고 영화를 관람하여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며 장안구에서는 이러한 문화공연을 자주 접할 수 있어서 참 좋은 도시하고 생각된다.”며 이야기 했다.
또한, 8월 6일에는 '드래곤 길들이기'와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친정엄마'를 상영할 계획이며, 우천시에는 연기된다.
구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인 요즘 이번 영화상영이 가족, 친구, 이웃과 대화의 시간도 갖고 함께 여유를 나누는 휴식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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