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의원 신분당선 수원시 권선구 구운역사 설치 추진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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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의원 신분당선 수원시 권선구 구운역사 설치 추진 계획 발표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1.07.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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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권선구 정미경 국회의원이 권도엽해양국토부장관에게 장관실에서 신분당선 2단계구간에 구운역사를 설치 추진을 설명하고 있다.ⓒ경기타임스

신분당선 2단계구간(광교~호매실)에 구운역사 설치가 추진된다.

정미경 국회의원(수원 권선구, 한나라당)은 지난 6일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과의 단독면담(15시/국토해양부장관실)에서 이 같은 추진 방침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현재 신분당선의 평균 역간 거리가 2.41km인데 비해, 유동인구의 급격한 증가 속에서도 화서역~호매실 구간의 거리는 4.29km에 달한다.

이 때문에 역간 거리가 너무 멀다는 민원이 수도 없이 제기되어 왔던 터다.

더욱이 이 구간은 ‘06년 기본계획수립 이후 호매실택지개발지구 등 서수원권 개발로

주변에 E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서수원버스터미널 등이 신축되어 유동 인구의 대량 증가요인이 발생했다.

구운역사 주변(서수원권) 인구 및 세대 현황은 인구 26만8779명(남 135,334 여 133,445)이며 세대는9만9533가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분당선 2단계구간 사업계획에서 구운역 설치가 미반영되어 있었다.

이에 정미경의원은 수원 권선구 주민들은 수원비행장으로 인한 소음피해에도 국가안보를 위해 인내해온 분들임을 전제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분들을 위해서라도 구운역사는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은 “법적절차상 B/C(비용편익분석)가 나와야하고, 이게 나오면 구운역사 만들때 드는 돈은 정부가 반, 지자체가 반 들여서, 그렇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특히 B/C 분석시 역간 거리가 4km가 넘어 너무멀다는 점을 집중검토해서 최대한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향후 구운역사가 설치되면, 서수원권 교통난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분당선 2단계 구간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강남~정자~광교 구간과 연결되고,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용산~강남 노선과도 연계된다. 이들 구간이 모두 완공되면 수원시민은 대중교통으로 분당(정자)까지 25분, 강남 40분, 용산까지 53분이면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 의원은 신분당선 2단계 구간이 ‘07년 KDI 경제성 검토에서 부정적인 결과가 나와서 사업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이었으나, 전임 국토해양부장관(정종환)과의 협의를 통해 재검토용역을 이끌어 냈고, 경제적타당성이 나와서 2단계 구간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권도엽 장관은 내년도에 설계 착수 예정이며, 국회 예결위에서 도와달라며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한편, 이날 정 의원은 수인선 관련해서 “반드시 지하화로 추진해야한다”는 점을 확인하고, 빠른 시일내에 국토해양부 실무책임자들과 함께 수인선 수원주민설명회를 갖기로 국토부장관과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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