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세마고의 2012년도 신입생입학전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오산시는 지역우수자 전형이 도입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교육청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교한 세마고등학교는 아직 졸업생을 배출하지 않았지만 수도권남부의 유일한 자율형 공립고교로서 날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11학년도 신입생(정원364명)접수결과 오산313명, 수원445명, 화성350명, 기타지역 92명 등 1,200명이 지원하여 3.1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내신점수도 도내에서 최고수준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특히 수원과 화성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대거 지원하면서 오산출신 학생이 전년도 61%에서 24%인 88명으로 급감하자, 지역에선 현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으로 입학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에, 시는 2012학년도 입학전형에 지역우수자 전형제가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곽상욱시장을 비롯하여 시의회 등에서 강력히 요구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
곽상욱시장은 "5월 하순과 6월 중순 김상곤교육감 면담시 세마고는 지역우수자전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간곡히 요청해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시의회에서도 6월하순 세마고기숙사 건설현장 확인시 교장에게 재차 요청하는 등 지자체와 의회의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세마고의 2012년 입학전형일정은 이달 중순에 확정, 하순에 공고예정이며, 주요내용은 모집정원이 금년 364명 보다 줄고, 지역우수자 및 자기주도학습 전형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