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광시장 "대형유통점 안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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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광시장 "대형유통점 안부러워요"
  • 정양수 기자
  • 승인 2009.12.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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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아케이드 설치공사 준공식 개최
     

"대형 유통점이 부럽지 않습니다" 14일 오후 4시 수원시 팔달구 미나리광시장에서 열린 '아케이드 설치공사 준공식'에서 시장 상인들은 준수하게 바뀐 시장 전경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수원시의 재래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설치공사는 폭 7m, 길이 30m의 아케이드와 함께 시장 입구 보도에도 폭 2m, 길이 80m의 차양막이 설치됐다.

또 시장 입구에는 미나리광을 귀여운 캐릭터로 표현한 조형물을 설치하고 상가 간판 24조를 정비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용서 수원시장을 비롯, 지역인사, 상인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밸리댄스, 클래식 전자현악, 지역가수 공연 테이프 컷팅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이정오 회장은"이제 미나리광시장도 대형 유통점 부럽지 않은 모습을 갖추게 됐다"면서 "어려운 시절 수원시민과 애환을 같이해 온 미나리광시장이 옛 명성을 되찾아 지역 명문 재래시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서 시장은 축사를 통해 "미나리광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서민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재래시장으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에도 구매탄시장 아케이드 설치, 팔달문시장 아케이드 설치 등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산업에 6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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