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통합전통시장 상품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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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통합전통시장 상품권 발행
  • 전철규 기자
  • 승인 2009.12.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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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내 7개시장.군수 상품권 통합 업무협약

경기도가 수원시 등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상품권을 통합해 발행하기로 했다.

도는 10일 김문수 지사,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최극렬 전국상인연합회장, 김용서 수원시장 등 도내 7개 시장.군수가 모인 가운데 '경기도 전통시장 상품권 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각 시.군별로 이미 발행된 지역상품권이 모두 사용된 후, 새로운 통합상품권을 발행해 자유롭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도는 통합상품권이 발행되면 선물용 수요 확대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통시장 상품권은 수원시 등 도내 9개 시.군이 각자 지역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이때문에 발행 지역의 전통시장을 제외한 타 지역시장에서는 쓸 수 없는 등의 한계로 상품권 활성화가 미흡한 실정이었다.

이에 통합 상품권이 정착되면 소비자들이 타 지역의 특성화 돼 있는 전통시장을 찾아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을 자유롭게 살 수 있게 된다.

김 지사는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더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에게 용기를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도에서도 전통시장 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홍석우 중기청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와 상품권 통합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각종 정부포상금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정부.공공기관과 기업의 상품권 활용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극렬 전국상인연합회 회장도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상품권 통합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상인연합회 차원에서 최대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용서 수원시장도 "수원시 등 7개 기초단체장들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확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폼권 통합 업무협약 체결식으로 인해 전통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차원의 재정적 지원과 수혜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건의했다. 전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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