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행정감사 벌이는 건설개발위원(위원장 정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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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행정감사 벌이는 건설개발위원(위원장 정준태)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0.12.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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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4일부터 20여 일간의 수원시의회가 수원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기간의 첫 날이다. 점심시간..."
  
점심시간의 건설개발 상임위원회(위원장, 정준태) 사무실. 위원들은 점심시간도 아깝다는 생각으로 사무실에서 점심으로 한끼를 챙기는 장면이 기자에게 목격됐다. 왜 여기서 점심을 짜장면으로 먹는냐고 기자가 물었다. 정준태 위원장과 위원들은 좀더 강도높은 행감을 벌이기 위해 시간절약 차원에서라고 말한다.

건설개발위원회 의원들은 8명이다. 3선의 이재식의원(권선1,2동) 재선의원인 정준태위원장(매탄1.2동, 원천동)박장원 의원(평동, 금호동),황용권 의원(매탄2.3동), 초선인 김효수 의원(서둔.구운. 입북동), 조명자 의원(세류1.2동)비례대표 유철수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원들은 제9대의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다. 이들은 행정감사를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치러야 하는지를 놓고 많은 고민했다고 입을 모았다. 시간을쪼개서 짜장면을 먹은 덕인가?

건설개발위원회는 도로편입 미불용지 보상관련 자료’등 295건의 자료제출과, 시 건설교통국장 등 33명의 간부 공무원을 증인으로, 경기도시공사 광교개발단장 등 5명을 참고인으로 출석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구도심권 주택 주차난을 해소를 위해 소규모 공영주차장, 그린파킹사업을 확대 해 줄 것을 제시했다, 또한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향후 자전거도로의 효율적인 연결을 위해 역세권역, 업무권역, 주거권역, 관광권역의 4대 권역 자전거도로망 수립을 주문했다.

또한 주택가 및 아파트 단지 주변의 대형차량 불법주정차의 단속 강화, 무단방치차량에 대한 대책, 버스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대책 등에 대한 지적과 함께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8명의 건설개발위원회의 행정감사 전사들. 이들은 행정감사에자료를 수집, 정보를 공유 해 왔다.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사 할 부서를 선정하고, 해당 업무에 대해 집중적인 분석했다.'선택과 집중'의 전략에 성공한 결과다. 

이처럼 많은 성과를 올렸다. 건설개발위원회는 아수움이 남아 있다. 11월초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과 피해를 준 수돗물 흙탕물 사건과 관련 경기도시공사 광교개발사업단과 시 해당부서의 이견차이 등으로 명확한 원인을 규명치 못했다는 것이다.

정준태 건설개발상임위원회 위원장은 "짧은 기간동안의 행정사무감사였다. 우리 상임위원회 소관 집행기관 부서에 대한 업무실태와 성과, 문제점, 개선방안 그리고 주민 참여도 등을 체감할 수 있었다. 앞으로 보다 왕성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충족시킨 행정사무감사였다. 8명의 건설개발위원회 의원 모두는 늘 시민의 입장에 서서 무엇이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인가를 생각하면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수원시의회는 39건의 조례안과 1조4천241억원 규모의 2011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389건에 대한 시정요구와 함께 ‘제설작업 시 친환경 염화칼슘 사용’등 88건의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화성.오산시 시민들이 수원연화장을 이용시 사용료(대인기준 100만원)를 50%(50만원)할인할 수 있도록  문화복지위원회 발의를 통해 ‘수원시 연화장 설치 및 운영조례’를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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