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권 유기농 체험관 '담다헌'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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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권 유기농 체험관 '담다헌' 개관
  • 경기타임즈
  • 승인 2009.10.3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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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명장 박경애 원장의 다목적 체험 교육관


경기 북부권의 유일한 떡 체험 교육관인 담다헌이 지난달 23일 최홍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문원 의정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도 의정부시 산곡동에 위치한 담다헌 떡 체험 교육관은 수락산을 등지고 있는 검은돌 마을에 '햇살 고운 뜨락'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664㎡의 대지에 297㎡의 규모로 지은 담다헌은 기와지붕을 얹어 단아한 한옥 한 채를 연상케 한다. 내부는 대형 체험 테이블 15개 및 각종 영상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프로젝터, 대형 모니터, 오디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스팀기와 분쇄기, 제병기, 절구, 송편기, 박피기 등 떡 교육에 필요한 기자재 일체의 설비를 구비했다.

특히 의정부 시내에서 벗어난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에 자리잡고 교육관 주변에 텃밭과 조그마한 등산로가 있어 유기농 교육, 생태 교육 등의 친환경 교육이 가능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대한민국 떡 명장이기도 한 담다헌 박경애 원장은 "경기도 동북부 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전통 음식문화를 알리고 창업프로그램과 함께 지도자 심화과정, 연구반 등을 운영하면서 떡 산업 관련 종사자들에게 이론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체험교육관을 설립했다"며, "체험관을 짓고 싶었던 궁극적 목적은 우리의 식문화를 바꿔 모두가 건강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고 밝혔다.

체험 교육관에서는 떡 체험과 함게 두부 만들기, 된장ㆍ간장 담그기, 김장 담그기, 발효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말에는 가족을 중심으로 '우리집 행복케이크' 만들기를 운영할 계획으로 상대적으로 놀거리, 볼거리가 부족한 의정부시의 송산동, 용현동, 산곡동, 장암동 주변의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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