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시정 연설,예산편성 화두는 "새로고침" 내년 예산 2조 8천99억원 수원시의회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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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시정 연설,예산편성 화두는 "새로고침" 내년 예산 2조 8천99억원 수원시의회에 제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11.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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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수원 특례시 원년’의 새 역사,출산과 보육, 고령화 위기 대응, 격자형 철도망 완성, 광교 신도시 교통체증 해소, 전통과 첨단 공존 도시, 환경도시, 자치분권 등 발걸음 멈추지 않겠다 강조
ⓒ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수원시가 2020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331억원이 증가한 2조 8천99억원으로 수원시의회에 제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0일 수원시의회 제347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염 시장은 "수원시의 예산은 일반회계를 올해보다 891억원이 늘어, 3.9% 증가했다. 그러나 특별회계는 올해보다 560억원이 줄어, 11.2% 감소했다"고 밝혔댜.

특히 "내년도 지방세 추계액이 올해 2회 추경예산보다도 1천723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댜.

이에 "재정위기를 타개하고 재정의 탄력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채 845억원을 발행하고,공영개발특별회계를 폐지해 158억원을 일반회계에 전입, 기준재정수요를 맞츨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2020년은 화두는 '새로고침'이라며 " 관행처럼 일상이 된 사업과 조직을 처음부터 재정계획을 원점에서 다시 고쳐쓰겠다는 각오로 예산기조를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자치 원년인 1995년부 불교부단체로 지정된 이래 내년에 처음으로 보통교부세를 지원받는 교부단체로 전환된다. 최고의 자부심과 위상을 가진 수원시가 겪게 될 아픔과 안타까움을 겪었다"고 회고 했다.

이어 "2016년 지방재정 개편으로 인한 조정교부금 특례 폐지로 최소한으로 보전되어야 할 마지노선이 무너져 지난해까지 매년 도 조정교부금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염 시장은 "올해초부터 반도체 경기 부진과 일본의 수출 규제 등 예상치 못한 경제환경 변화로 자주재원인 지방소득세가 크게 감소, ‘위기의 2020년’을 ‘재정기틀을 처음부터 바로잡는 해’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내년 1월 1일부터 ‘재정안정화기금’을 설치로 각종사업과 행사·축제, 지방보조금 평가 제도를 전면 개편해 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역설했다..

이를위해 "각종사업과 행사·축제, 지방보조금 평가 제도를 전면 개편하여 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 아울러, ‘협업기관 운영 합리화’ 방안을 마련해 건전한 재정운용의 기틀을 확립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수원시는 2020년 ‘수원 특례시 원년’의 새 역사를 슬것이라고 설명했다.

염 시장은 "수원특례시는 광역시에 준하는 행정자치권과 재정자율권이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래서 수원특례시민으로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수원에 산다’는 시민들의 자부심을 더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원형 어린이집 80곳, 방과 후 초등학생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6곳, 다둥이가족을 위한 수원휴먼주택 2022년까지 200호를 마련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고령화 위기대응에도 "노인통합 지원서비스 첫걸음으로 ‘효원의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65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또 "4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안심 선도도시 수원’을 만드는 마중물이 되게 하고,운영시스템을 보다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염 시장은 친환경 대중교통체계를 위해 ‘격자형 철도망 완성’의 교통 미래도시를 제시했다.

염 시장은 "지난 25년간 끊어졌던 ‘수인선’이 내년 하반기에 개통한다. 수인선을 시작으로, ‘KTX 수원 출발역’사업과,‘GTX-C 노선’사업, ‘신수원선’의 기본설계가 내년이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주요 광역철도망 구축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호매실 주민들의 숙원사업인‘수원-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은 올 연말 안에 예타를 통과,내년에는 더 이상 지체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고,수원지역 철도망과 연계된 역세권을 질서있고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지역 거점 발전의 축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염 시장은 광교 신도시의 교통체중해소로 2004년에 기획되어 2017년에 착공된 ‘수원외곽순환(북부) 민자도로사업’이 내년에 완공 된다. 광교지구 교통네트워크 효율성 향상 용역을 통해 광교신도시 교통체증의 근본적 해결방안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도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벼경을 밝혔다.

그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첨단 물류시스템과 친환경설비를 갖추어 경기남부권 농수산물 유통의 허브 역할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도시재생뉴딜사업’지구로 행궁동, 매산동, 도청 주변 일원, 세류2동, 연무동이 선정, 구도심의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이‘사람중심의 도시재생 사업’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행궁동과 연무동은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뉴딜 사업’을 함께 추진, 스마트시티의 면모로 탈바꿈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팔달구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수원팔달경찰서’가 첫 삽으로 수원역과 원도심 지역의 민생치안에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것이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내년에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 포럼’으로 ‘환경수도 수원’의 깃발을 더 높이 들겠다고 설명했다.

포럼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41개 국가의 환경부장관과 관료, 환경전문가, NGO와 언론 등 각국에서 500여명이 방한하는 매우 뜻깊은 국제행사다.

이를 계기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정조대왕이 꿈꿨던 국제도시, 첨단 스마트 도시, 환경 수도 수원을 전 세계에 마케팅 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기회다. 수원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고 깅조했다.

염 시장은 "미세먼지 문제는 더 이상 단순한 ‘경고’가 아닌 ‘재난’이라며"내년도 12개 학교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35개교에 학교체육관을 더 만들어 우리 아이들의 ‘건강권’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도심 속 허파가 될 일월수목원, 영흥수목원, 대유평공원, 망포동 글빛누리공원을 조성과 숙지공원을 정비로 폭염과 기후변화에 대응, 쾌적한 시민 휴식 공간 등 설계"를 발표했다.

이어 지치분권으로 "내년은 ‘4.19 혁명’ 60주년이자,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이 되는 해이다. 깨어있는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조직된 시민민주주의의 역사, 광장민주주의의 역사가 이제는 ‘지역’과 ‘동네’에서 그 꽃을 피우겠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시의원과 진정한 지방자치와 분권의 초석이 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 등 지방분권 관련법안의 국회통과를 위해, 서울 여의도와 전국을 동분서주하며 그 필요성을 역설했고, 국회 문턱이 닳도록 잰걸음을 옮겼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국가로 거듭날 때까지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 2020년 수원시는 ‘민선 7기의 전환점’될것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특례시 실현에 발맞춰, 모든 것을 새로 고치고,기존 행정관행을 광역 수준에 맞게 기초부터 ‘객토’해 내겠다. 수원특례시는 이름만 특례시여서는 안 될 것이다. 실질적으로 시민 복지와 행정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더 큰 시민만족으로 이어지도록 자치역량을 가일층 키워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방만해질 수 있는 기존 행정조직과 비효율적인 관행적 예산운용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우리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짐했다. 

염 시장은 올해 민선7기 첫 해에, 우리는 성과와 아쉬움을 모두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염 시장은 ▲ 지난 7년간 묵어온 ‘수원-용인간 행정구역 경계조정’으로  주민불편 사안을 매듭지었다.  ▲민관협치로 ‘광교상수원보호구역 일부해제’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를 만들었다.▲ 그리고, 기획부터 완공까지 19년의 시간이 걸린  수원컨벤션센터 개관 ▲ 기초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수원고등법원과 수원고등검찰청 개원, ▲ ‘군 소음법’이 통과로 소송 없이도 보상받을 수 있는 길, ▲ 2020년 ‘아·태 환경장관포럼’을 유치로 2022년 ‘리우+30, 유엔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를
수원에서 개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했다고 성과를 발표 했다.

염 시장은 "우리는 앞으로도 시민만 바라보고 나아가겠다. 시민과 의회, 시 행정부는 같은 길을 걷는 동반자이다. 전례없는 교부단체로 전환된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의원 여러분의 지혜와 합심이 절실히 요구된다.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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