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는 관내 포승2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시행자를 당초 우양에이치씨㈜에서 포승산단㈜으로 경기도에 변경 신청했다.
포승산단㈜은 지난달 25일 포승산단 72%, 대우조선해양건설(주) 21%, LIG 투자증권(주) 7%의 지분으로 SPC를 구성했다.
포승2일반산단 조성사업은 지난 2008년 5월 2일 산업단지 개발계획승인 고시를 통해 사업을 추진 중 재결의 실효에 따른 보상일정 차질 등으로 이주대상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건설사와 금융권이 참여해 산단 개발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보상절차를 신속히 진행시켜 주민불편이 해소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4월 산업단지 지정을 받은 포승2일반산단은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희곡리 일대 0.63㎢에 사업비 2천300여억원을 투자해 2012년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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