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고정리 공룡알 화석지 등 10곳에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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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고정리 공룡알 화석지 등 10곳에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8.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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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고정리 공룡알 화석지, 우음도, 어섬, 딱섬, 고렴, 제부도, 백미리 해안, 궁평항 해안, 입파도, 국화도에
ⓒ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화성시가  고정리 공룡알 화석지, 우음도, 어섬, 딱섬, 고렴, 제부도, 백미리 해안, 궁평항 해안, 입파도, 국화도 등에 2020년까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국가지질공원은 ‘자연공원법’에 의거,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보전하고 이를 교육․관광 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하여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공원을 말한다.

핵심 관심 대상을 지질사이트로 지정하고 별도 용지지구를 설정하지 않는 ‘보호와 활용이 조화를 이루는 제도’라는 점에서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다른 제도와 차이가 있다. 따라서 지역주민의 재산권 행사에도 아무런 제약이 없다.

현재까지 전국에 12곳이 지정됐으며, 경기도는 한탄강 1곳이다.

경기 남부지역은 화성시가 유일하게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준비 중이다.

국가지질공원의 기본 요건은 지질명소 5곳으로 세부 인증기준에는 △특별한 지구과학적 중요성, 희귀한 자연적 특성 및 우수한 경관적 가치를 가진 지역 △지질과 관련된 고고학적․생태적․문화적 요인이 우수하여 보호전의 가치가 높을 것 △지질유산의 보호와 활용을 통하여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 △국가지질공원 안에 지질명소 또는 역사적 유물이 있을 것 등이 있다.

시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2020년까지 완료하고 인구 및 관광객 증가, 고용창출 및 소득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화성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지역주민의 소속감과 자부심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시는 1일 송산면을 시작으로 6일 서신면, 21일 우정읍에서 국가지질공원 인증제도 및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게 되면 생태․역사․문화 등 화성시의 소중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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