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다자녀가정 장학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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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다자녀가정 장학금 확대...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9.08.0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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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수원시가 다자녀가정 자녀에게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9일 ‘수원형 다자녀 가정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다자녀가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시의 네 자녀 이상 가구(625가구) 중 203가구(조사거부·부재·미거주)를 제외한 422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다자녀가정 저소득층 비율은 23.8%로 일반가정 저소득층 비율(8.9%)에 비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다자녀가구가 원하는 복지혜택은 ‘학비 지원’이 34.4%로 가장 많았고, 주거(25.8%), 생활비(19.7%), 학습서비스(10.6%)가 뒤를 이었다.

시는 2020년부터 다자녀가구 자녀를 위한 장학금 지원을 확대한다. 현재는 3자녀 이상 저소득 다자녀가구가 자녀 1명만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내년부터 4자녀 이상은 2명, 5자녀 이상은 전체 자녀가 신청할 수 있도록 선발방법을 변경했다.

또 수원사랑장학재단과 협력해 다자녀가구 자녀 장학금 지급 비율을 높이고, 민간기업과 연계해 장학금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10월 열리는 ‘삼성전자 나눔워킹 페스티벌’ 성금을 저소득 다자녀가구 고등학생 42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9월부터 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과 협력해 다자녀가구를 밀착 관리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도 전개한다.

맞춤형복지팀 직원이 다자녀가정을 방문해 대상자가 원하는 복지 욕구를 상세히 파악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사례관리를 한다.

이밖에 ▲임신·출산 ▲돌봄 ▲교육 ▲일자리 ▲주거 ▲생활지원 등 6개 영역에서 ‘수원휴먼주택 지원’, ‘셋째아 사립유치원비 지원’, ‘자녀 출산·입양 지원금 지급’ 등 22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지난 6월에는 다자녀 가정 지원책 마련을 위해 네 자녀 이상 가구의 생활·주거 형태, 소득 수준 등 생활실태와 대상자가 원하는 복지 혜택을 상세하게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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