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해양수산부에 '습지보호지역 지정 신청...철새 서식 생태계 보존, 화성습지 보호에 팔 걷어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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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해양수산부에 '습지보호지역 지정 신청...철새 서식 생태계 보존, 화성습지 보호에 팔 걷어붙여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8.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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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향리 화성습지 일대 철새 군무 모습ⓒ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화성시기 지난 5일 해양수산부에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신청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경기도에 신청한 '습지보호지역 지정" 받아들인 결과다.

이에 습지보호구역지역 지정은 주민 의견수렴, 관계부처 협의 등 절차를 거쳐 최종 공고.고실될 전망이다.

신청안에는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연안 약20㎢(2,000ha) 일대에 생태환경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생물 다양성 유지, 친환경적 휴식처 제공, 지역 생태경제 구축 방안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시는 5일부터 겨울철 철새들의 먹이와 휴식 공간 확보를 위해 '생물다양성관리 계약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사업은 화성호와 남양호 인근 모두 0.92㎢(92ha)에 경작한 벼를 미수확하거나 볏짚을 잘게 잘라 논바닥에 골고루 뿌려줌으로써 철새들이 먹고 쉴수 있도록 존치하는 사업이다.

협조 농가에는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미 수확한 벼는 1ha당 11,782천 원, 볏짚은 1ha당 225천 원으로 신청 내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해당 읍면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0년 2월까지이다.

시 관계자는 "최종 목표는 람사르 습지 지정"이라며, "미래세대가 풍요로운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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