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비봉면 불법 방치폐기물 8일부터 행정대집행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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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비봉면 불법 방치폐기물 8일부터 행정대집행 실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7.0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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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운반 처리 모습ⓒ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화성시가 도로변 쓰레기 산을 없앤다.

시는 비봉면 청요리 253번지 일원에 고물상 업체가 불법 방치한 '쓰레기 산'을 9월 8일까지 60일간 폐기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폐기물은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해 왔으며, 특히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악취와 장마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침출수에 대한 우려까지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국도비와 시비를 긴급 투입해 신속히 폐기물을 처리하고, 처리 비용은 지속적인 재산 추적을 통해 고물상 업체 대표로부터 환수키로 했다.

처리대상은 폐합성수지류 3천500톤으로 추정, 하루 100톤씩 처리해 모두 60일이 소요되며, 약 7억5천만원 예산 투입, 폐기물은 인근 소각장으로 이동, 전량 소각 처리된다.

시는 확보된 사업비 6억6천만원 내에서 폐기물2천816톤을 우선처리하고 잔여 폐기물 약 684톤은 국비 등 추가 재원 대책을 마련한 후 처리된다.

이병열 환경사업소장은 "환경은 한번 오염되면 원상태로 복원되기까지 천문학적인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므로 예방과 보호가 중요하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며, "방치된 폐기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폐기물 방치 등 불법행위 근절과 방지를 위해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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