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제336회 정례회 48개 안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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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제336회 정례회 48개 안건 처리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9.06.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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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경기도의회는 제336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48개 안건을 처리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의회는 ‘감사위원회 설치 여부’ ‘소통 부재’ 등에 대한 문제 제기로 두 번이나 심의·의결이 보류됐다가 지난 24일 가까스로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한 조직개편안(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이날 의결했다.

이날 통과한 조직개편안은 김강식 의원(민주·수원10)이 지난 24일 심의 당시 수정 제안한 것으로, “시대역행적 발상”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문화체육관광국 소관인 콘텐츠산업과의 경제실 이관을 존치하는 대신 부서 명칭을 ‘콘텐츠정책과’로 변경하는 등 일부 내용을 변경했다.

특히 도의회와 집행부 간 첨예한 이견을 보였던 ‘감사위원회’ 설치와 관련해서는 집행부에서 “(긍정적 방향에서)역점적으로 살펴 볼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조직개편안 의결이 이뤄지게 됐다.

전임 지사 시절 행해진 각종 위법행정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 ‘친환경 학교급식 부정계약 등 행정사무조사’ ‘공항버스 면허 전환 과정에서의 위법 의혹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도유재산 매각·임대 등 과정에서 특혜 불법 의혹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도 함께 채택됐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주요 조례안을 보면 각 수업 후 10분씩 쉬는 휴식시간을 붙여 하루에 30~60분의 놀이시간을 주도록 권장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교육청 어린이 놀 권리 보장을 위한 조례안’(대표발의 김경희)이 있다.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강화와 오염물질 항목에 초미세먼지(PM-2.5)를 추가하는 내용 등을 규정한 ‘경기도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표발의 김태형)과 공공 수경시설의 수질검사를 15일마다 1회 이상 실시하도록 한 ‘경기도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적정 수질 유지·관리에 관한 조례안’(대표발의 배수문)도 이날 본회의를 통과했다.

역사적인 4·27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념하기 위해 평화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거나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를 발굴 시상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경기도 평화대상 운영에 관한 조례안’(대표발의 조성환)도 이날 도의회 문턱을 넘었다.

도의회는 7월9일부터 16일까지 제337회 임시회를 열어 행정사무감사 시기 및 기간 결정,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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