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광교산마루길 벚꽃 축제 취소
상태바
장안구, 광교산마루길 벚꽃 축제 취소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4.10 1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머리맡 전등스위치 설치사업 추진 협의,전통시장상인회, 강원도 산불피해 돕기 성금 전달
ⓒ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장안구는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열린 예정이었던 제5회 광교산마루길 벚꽃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광교산마루길 벚꽃 축제는 지난 2015년부터 장안구의 대표축제로 진행해 오던 것으로 올해는 강원도 산불발생으로 인한 피해 지역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광교공원 내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지원받은 경품 등은 피해 지역민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축제를 갑자기 취소하게 되어 많은 기대를 하셨을 주민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더 좋은 공연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축제기간(4월 12일~4월 13일)에 맞춰 광교산마루길 쉼터구간 내에서는 소규모 버스킹 공연(13:00~15:30)과 포토존, 광교마루길 걷기 등이 운영된다.

-구, 머리맡 전등스위치 설치사업 추진 협의

구는 지난 9일 ㈜선우기전과 재민전기 관계자와 머리맡 전등스위치 설치사업 추진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전등스위치 설치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방 전등스위치를 머리맡 위치에 추가 설치해 주거편의를 제공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장안구 관내 4개동 38세대가 이 사업의 혜택을 받은바 있으며, 올해는 31세대가 신청해 연내 설치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태호 장안구청장은 “재능기부에 참여해온 두 업체에 감사드리며, 올해도 전등스위치 설치사업이 불편한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 발굴과 재능기부 연계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 전통시장상인회, 강원도 산불피해 돕기 성금 전달

구 전통시장상인회에서는 지난 10일 5개상인회에서 모집한 생활용품과 현금 110만원을 강원도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안구청에 기탁했다.
 
장안문거북시장상인회 차한규 회장은 “갑작스런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강원도민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 빨리 회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