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대풍콩" 대통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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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대풍콩" 대통령상
  • 윤혜란 기자
  • 승인 2009.12.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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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육성한 '대풍콩'이 2009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4일 농진청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가 종자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로 5회째 실시하는 대한민국 우수품종 시상에서 기존 품종의 2배에 달하는 300㎏/10a의 수확량을 자랑하는 대풍콩이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풍콩은 많은 수확량 뿐만아니라 키가 작고 쓰러짐에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고 콩 모자이크바이러스병, 자주빛무늬병 등 각종 병해에도 강하다.

  특히 대풍콩은 전통 육종 방법에 의해 개발된 다수확 품종으로 수입되는 유전자 변형 콩에 비해 안전성 역시 뛰어나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농진청 기능성작물부 안진곤 부장은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고온 다습하고 강풍이 잦기 때문에 대풍콩처럼 병해와 쓰러짐에 강한 품종이 필요하다"며 "대풍콩이 전국적으로 재배되면 우리나라 콩 수확량은 10a당 180㎏ 이상(현재 160㎏)으로 한 단계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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