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영우 수원시의원 후보,10년 봉사 ‘생활정치’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시킬 수 있는 복지에 중점을 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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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영우 수원시의원 후보,10년 봉사 ‘생활정치’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시킬 수 있는 복지에 중점을 두겠다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8.05.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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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주민들과의 약속 반드시 지키는 ‘생활정치’ 하겠습니다.10년 봉사하며 ‘생활정치’, 이제 수원시의회에서 ‘실천정치’ 하겠습니다!”

강영우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의원 후보(조원1·영화·연무동)의 당찬 포부다. 그의 말은 그냥 빈말이 아니었다. 선거사무소 벽에 붙은 ‘461회 1800여 시간 봉사’라는 문구에서 자연스레 신뢰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10년 봉사활동만으로는 한계를 느꼈단다. 그것은 지역주민들의 민원 아닌 민원을 처리하며 느낀 민간인으로서의 한계였다. 강 후보는 “예비후보 옷만 입고 다녀도 민원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벌써 동 주민센터에 가서 몇 건 처리해 드리기도 했다”고 밝게 웃었다. 그가 수원시의원에 출마하게 된 이유다.

15일 오후 영화동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강 후보를 만났다. 그는 수원시가선거구(조원1·영화·연무동)에서 출마한다.

영화동방위협의회 사무국장, 연무동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국제와이즈멘 화홍클럽 회장, 수원시협동조합협의회 상임대표, 수원시방범기동순찰대 장안구연합대 부연합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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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출마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 지역의 변화가 무엇보다 간절했다. 결혼생활의 시작과 함께 인연이 된 지역에서 봉사하면서, 주민들의 민원 아닌 민원을 처리해 드리며 민간인으로서의 한계를 느꼈다. 수원시의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신분이 절실하더라.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에 나오게 됐다.

■ ‘10년 봉사 생활정치’를 강조했다. 그동안 지역에서 어떤 봉사활동을 했나?

▶유년시절을 어렵게 지내서 그런지 결혼하고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이웃을 돌아보게 됐다. 부끄럽지만 이번 선거를 준비하면서 내세울 것이라고는 지역에서 이웃들과 어울려 열심히 산 것밖에 없더라.

10여 년 전부터 함께해 온 봉사시간이 1800여 시간이 됐다. 지역에서 크고 작은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함께했다. 특히 국제와이즈멘 화홍클럽 활동을 통해 △사강보금자리 봉사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 등을 하면서 보람을 찾게 됐다. 보탬이 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갔다.

특히 아이들까지 같이 가서 봉사활동을 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아이들의 성취감도 높아져 보람을 많이 느꼈다. 국제와이즈멘 화홍클럽에서 7~8년 봉사하다보니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한 수원시 방범기동 순찰대에서 야간안전순찰을 하며 꾸준히 봉사해 왔다. 골목골목 순찰차만 돌아도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영화동방위협의회, 연무동바르게살기위원회 활동 등으로 지역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노력해 왔다.

■ 앞서 ‘생활정치’를 강조했다. 그에 대한 철학이 있다면?

▶주민들과 약속하면 사소한 약속이라도 반드시 지켜내는 게 ‘생활정치’라 생각한다.

예비후보 옷만 입고 다녀도 민원이 들어온다. 벌써 동 주민센터에 가서 몇 건 처리해 드리기도 했다. 고맙다는 전화를 받곤 한다. 그 전에는 민원을 접수해도 처리를 못해 드리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주민들과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생활정치’를 하겠다.

■ 자신이 꼭 당선돼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자신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시의원이 하는 일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의 더 나은 생활을 위해 도움을 주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역의 현안, 주민들의 복지, 안전 등 여러 가지 주민들을 위한 문제들을 풀어나가야 한다.

그런 면에서 저는 이미 준비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지역에서 봉사와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주민들과 함께하면서 소통하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 대표적인 공약을 말씀해 달라.

▶무엇보다 연무동을 비롯한 영화동, 조원1동은 문화재보호지역으로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을 받는 지역이다. 그래서 저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복지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

먼저, 조원1동에는 △복합문화센터와 공영주차장 조기 건립 △보훈복지타운 주차장 활용을 위한 개방 등을 추진하고자 한다.

그리고 영화동에는 △공영주차장에 청년창업 먹거리 장터 조성 △영화동 주민복지센터 새 청사 조기 건립 등 주민 불편을 빨리 해소하는 데 노력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연무동에는 △공동체목욕탕 시설을 겸비한 종합복지센터 건립 △수원천변의 친생태계 환경 개선을 통한 건강보행로 조성 등을 하고자 한다.

특히 연무동에는 어르신들이 24.1%를 차지하고 있다. 경로당을 다니며 의견을 수렴해보니 목욕탕이 1개도 없는 동이 연무동뿐이라고 말씀하시더라. 당장 목욕탕을 신축하기는 어렵지만, 아직 남아 있는 옛날 목욕탕 건물을 개보수해서라도 연무동에 공동체목욕탕 1개라도 있게끔 노력하겠다.

■ 마지막으로 지역주민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지역에서 봉사를 하면서 느낀 것은 우리 사회, 우리 이웃을 변화시키는 것은 똑똑한 머리가 아닌 따뜻한 가슴과 행동하는 적극성이라는 것이다.

유난히도 추웠던 그해 겨울에 들었던 촛불도 제대로 된 나라를 세우기 위한 간절함과 열정에서 비롯된 국민의 승리 아니겠나?

이제 그 열정으로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많은 격려와 지지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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