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시민의 꿈 ‘교육도시 "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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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시민의 꿈 ‘교육도시 " 화성시"
  • 윤민석 기자
  • 승인 2010.09.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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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석 화성시장이 학생들과 교육에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화성시가 인구 50만 대도시답게 시민의 꿈인 교육에 올인한다.

화성시는 시의 발전 키워드를 교육과 보육에 두고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01년 시로 승격할 당시 인구 21만명의 중소도시였던 화성시가 빠르면 다음주 초, 늦더라도 이번 달 말이면 인구 50만 대도시로 진입한다.

인구 50만 대도시는 경기도내 9번째, 전국에서 14번째이다.

시는 2007년부터 3년 연속 인구유입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시의 성장은 동탄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을 비롯하여 사통팔달의 교통망, 경기도내 기업체수 1위 등 도시 여건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시 발전을 교육과 보육을 통해 이끌겠다”며 “학부모들이 화성시에 살고 싶을 정도로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환경과 보육환경을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채시장은 “이를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쏟을 예정이며 현재 독자적인 교육 모델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혁신교육 T/F팀을 꾸렸으며, 학교와 지역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교육집적화 시설(가칭 Multiplex H-education), 우수교사 영입 방안, 수준별․맟춤형 교육을 통한 공교육 정상화 방안 등 교육 모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채 시장은 “경기도 교육청이 준비중인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통해 기존의 정형화된 학교에서 벗어나 화성시만의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시 발전을 이끌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구 50만 화성시, 무엇이 달라지나?

도 18개사무 42개 업무 시에서 직접처리, 일반구 신설 가능

인구 50만 대도시가 되면 지방자치법 제10조 지방자치단체의 종류벌 사무배분기준에 따라 도의 사무를 시에서 직접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보건의료, 지방공기업, 주택건설, 토지구획정리사업, 도시계획, 도시재개발, 환경보전, 건설기계관리, 자동차운송사업, 지방공무원 인사 및 정원관리, 지적에 관한 사무, 식품제조업, 묘지화장장 및 납골당 운영관리, 사회복지시설, 고압가스, 도시가스, 지방채발행승인신청 등 18개 사무 42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우선 시는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 주택재개발사업, 주택재건축사업, 도시환경정비사업의 기본방향 등 도시및주거환경기본계획을 10년 단위로 수립할 수 있다.

또한 일반지방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도 시에서 처리하게 된다.

조직분야에서는 일반구 2개를 설치하거나 1개 국을 신설할 수 있다.

한편, 지방자치법 제175조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118조 규정에 따라 대도시 특례를 둘 수 있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는 해당 관할 구역에 전년도 말일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 수를 기준으로 2년 간 연속하여 매해 말일 인구가 50만 이상인 시를 말한다.

다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가 된 이후에 인구가 감소하여 전년도 각 분기 말일 인구를 산술평균한 인구가 2년 간 연속하여 50만에 미치지 아니하면 그 다음 해부터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서 제외한다.

  -인구 50만 화성시, 앞으로의 발전방향은?

지난 2001년 시 승격 당시 인구 21만의 중소도시였던 화성시는 2007년부터 3년 연속 인구유입률 전국 최고를 기록하며 유래없는 도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경기도내 기업체수 1위, 도내 도시경쟁력 1위의 도시인 화성시는 2014년 세계적 테마파크인 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 개장, 송산그린시티 건설, 2014년 하반기 입주 예정인 111,413호(인구 279,000명) 규모의 동탄 2신도시 건설 등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성장과 기회의 도시이다.

채 시장은 “시는 인구 50만을 넘어 오는 2015년이면 100만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 최고의 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미래를 낙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속한 도시성장에 따라 무분별한 난개발과 이로 인한 환경파괴, 교통체증, 지역불균형 발전 등 문제점 또한 대두되었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과 보육’이라는 카드를 선택했다.

채 시장은 “시에 소재한 많은 기업체 근로자들이 교육환경을 좇아 우리시가 아닌 분당, 수원, 강남등에서 출퇴근하고 있다”며 “교육환경을 개선하여 이들을 우리시에 정주할 수 있도록 한다면 교통체증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친환경 무상급식과 연계한 로컬푸드시스템을 도입해 무분별한 난개발을 해결하고 농촌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불균형 문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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