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속의 숨은 내 마음 찿기'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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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의 숨은 내 마음 찿기' 전시회
  • 정대영 기자
  • 승인 2009.12.01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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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표현예술연대 안양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국장애인표현예술연대(대표 김형희)와 안양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이용훈)에서 공동 주관하고 행복공감 복권위원회에서 후원한 장애인 및 비장애인의 '그림 속의 숨은 내 마음 찿기'라는 전시회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안양에 있는 평촌아트홀 전시장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기존에 열렸던 전시와는 달리 시각 예술의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알아가는 미술치료의  영역을 표현하고 있다.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부터 그림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찾아 자아를 발견하는 창작 활동이 이번 전시회의 그림 속에 녹아있다. 

이번 전시는 3개 부스로 나눠 제1부스는 미술치료 수업을 받은 이들의 작품이 배치됐으며, 제2부스에서는 자신의 장애를 그림으로 승화시켜 자신의 인생을 캔버스에 그리는 장애인 작가들과 심리적으로 독특한 작업을 하는 비장애인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제3부스는 체험공간이다. '가면속의 나'를 주제로 화려한 가면을 골라 쓰고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 자신의 느낌대로 그리기 작업을 관람객 누구나 할 수 있어 미술에 대한 거리감을 좁이고 흥미로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한국장애인표현예술연대 김형희 대표는 "신체적 장애는 장애가 될 수 없고, 정신적 장애가 장애다는 말처럼 현대 사회는 정신적인 장애로 삶을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며, "우리가 육체적 건강을 위해 정기검진을 받는 것처럼 정신적 건강을 위해 시각적 편견을 버리고 예술적 치료로 자신을 표현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기간: 2009년 12월4일-8일
오 픈 식: 2009년 12월4일 오후 2시
전시장소: 평촌아트홀 031-389-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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