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산하 부천문화재단이 우수 어린이 인형극 6편을 공연한다.
첫 작품은 2014년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수상작 '우당탕탕 마녀대소동'으로 3월 16일∼4월 3일 어린이들을 만난다. 지혜로운 할머니와 용감한 아이가 세상을 구한다는 내용이다.
4월 6일∼4월 17일에는 다름을 인정하고 배우며 서로에 대해 이해와 배려의 정신을 기르게 하는'우리, 달라'가, 4월 20일∼5월 6일 2012년과 2015년 춘천인형극제 공식 초청작 '인어공주'가 공연된다.
인어공주는 뮤지컬 형식으로 꾸며져 인형들이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어 감동과 재미를 전하는 정통인형극 '아기돼지 삼형제'가 5월 19일∼6월 5일 , 무속신화 '원천강 본풀이'를 재구성한 '오늘, 오늘이의 노래'가 6월 8∼19일 무대에 오른다.
'오늘, 오늘이의 노래'는 2013 춘천인형극제 공식 경연 최고작품상과 2014 김천국제가족연극제 대상·연출상·연기상을 휩쓴 명작이다.
마지막으로 '양치기늑대'가 6월 22일∼7월 10일 공연된다. 외로운 양치기 소년과 늑대가 진정한 친구가 돼 가는 과정을 그렸다. 공연관람 후 인형극 체험워크숍이열려 인형을 직접 조작해 볼 수 있다.
각 공연의 입장료는 1만2천원이다.
심재연 재단 교육홍보팀장은 14일 "어린이들에게 꿈과 재미를 주고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우수 작품들"이라며 "가족과 함께 감상하면 더 좋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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