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2016년도 하수도요금 인상 6개월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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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2016년도 하수도요금 인상 6개월 유예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5.10.24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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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는 시민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 1월 시행할 예정이던 하수도요금 인상을 6개월 유예한다.

시는 2007년부터 하수도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3천700억원이 소요되는 민간제안사업(BTO)과 민간투자사업(BTL)을 추진한 결과 원가대비 하수도요금 현실화율이 14.5%에 불과해 올해부터 향후 4년간 요금을 최대 400% 인상하기로 지난해 12월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가정용(월 20t) 하수도요금이 t당 220원에서 610원으로 177% 인상됐고 내년부터 매년 20%씩 추가 인상될 예정이다.

시는 그러나 시민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이같이 요금 인상 유예를 결정했다.

또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된 하수도시설의 공사비와 향후 사용료에 대해 사업시행자 측과 벌이고 있는 협상에서 과다책정된 공사비·사용료를 바로잡아 추가 인상 유예를 하거나 인상률을 줄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시행자 측과 협상으로 잘못 책정된 공사비·사용료가 충분히 개선되지 않는다면 BTO 계약을 해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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