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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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5.10.24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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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비아프)이 23일 오후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애니메이션 세상 국제애니페스티벌은 27일까지 열린다.

이날 개막식은 장동렬 비아프 조직위원장·비아프 홍보대사 써니·김만수 부천시장·국내외 애니메이션 전문가와 관계자·시민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심사위원 소개, 홍보대사 인사, 개막작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장동렬 조직위원장은 "부천국제애니메이션 개막식을 빛낸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비아프 개막을 선언한다"고 개막을 알렸다.

이어 2015년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그랑프리 수상작 크리스티앙 데마르 감독의 '에이프릴과 조작된 세계'가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아무도 모르게 과학자들이 사라지는 이유를 밝히고 사라진 부모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설국열차'의 원작자인 뱅자맹 르그랑이 각본을, 마리옹 코티아르가 목소리 연기를 각각 맡았다.

행사는 지난해까지 학생 위주로 열렸으나 올해는 일반인 대상으로 확대됐다.

'애니메이션으로 누구나 하나가 되자'란 의미의 '애니원'(Any+One) 주제 아래 27일까지 35개국 160편이 상영된다.

국제경쟁 부문 출품작은 장편 부문 7편, 단편 부문 38편, 학생 부문 53편, TV앤드커미션드 부문 17편이다.

부문별 대상과 심사위원상 등 17개 상을 놓고 겨룬다. 총상금은 약 4천만원이다.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프랑스 안시의 올해 수상작들과 크로아티아의 동시대 작품들을 선보이는 특별전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아시아애니메이션의 현재를 가늠해 보는 '애니-마스터전', '아시아 애니메이션 포럼' 등 학술 행사, 애니메이션 작품의 상품화 사례를 보여주고 학생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주는 '애니페어' 등도 행사를 더욱 뜻있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을 위한 '비아프 키즈', '애니캠핑' 등 다양한 부대행사는 시민을 더욱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애니메이션 입장료는 6천원이다.

행사의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비아프 홈페이지(www.biaf.or.kr)를 보거나 비아프 조직위(☎ 032-325-206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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