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종합운동장에서 '왕방산 국제 산악자전거(MTB)대회'가 18일 열렸다.
올해로 9회째인 이번 대회는 국내외 MTB 동호인 1천400명이 참가한 가운데 크로스컨트리 방식으로 초급과 중급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장림∼해룡산∼오지재∼왕방산∼예래원∼동점∼쇠목∼어등산 등을 거쳐 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35㎞를 달렸다.
많은 참가자가 화창한 날씨 속에 울퉁불퉁한 산길을 달리며 전율을 느꼈다. 일부는 기록에 상관없이 울긋불긋한 단풍을 감상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또 모범운전자회, 방범기동순찰연합대, 해병대·수방사 전우회 등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원활한 대회 진행을 도왔다.
왕방산 일대는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도전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MTB 코스가 만들어졌다. 접근성도 좋아 연중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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