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주최하는 다산문화제가 조안면 일대에서 '조선에서 온 그대'라는 주제로 개막했다.
시 문화제는 헌화·헌다례로 시작돼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진행됐으며 행사장 곳곳에는 조선시대 저잣거리가 재현됐다.
조선시대 역사 인물들이 행사장 곳곳에서 관람객을 맞이하고 '아이스케키(아이스크림)'와 찹쌀떡 판매상이 추억을 선사했다.
다산대상 시상식에서는 문화예술 부문에 켈리그라피 다지이너 김성태 작가, 실용과학부문에 채연석 과학기술연합대 교수, 사회복지 부문은 정재윤 늘봄학교 부장이 수상한다.
김 작가는 전시회 등의 작품 수익금을 어린이재단에 전액 기부해 다산 정신이 사회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채 교수는 국내 우주과학기술의 수준 향상을 주도했고 정 부장은 지역사회 봉사와 문화유산 지킴이로 활동한 점이 평가됐다.
다산문화제는 남양주 출신의 조선시대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 선생을 기리는 축제로, 올해는 13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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