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광(光)응용기기 일자리 창출 향상
상태바
경기도,광(光)응용기기 일자리 창출 향상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5.07.13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가 추진해온 ‘광응용기기 및 핵심전력부품 제품화 지원사업’이 도내 광응용기기 중소업체 매출액 증가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응용기기 분야는 LED, 레이저 등 빛을 만들고 제어하며 활용하는 기기로, 거의 모든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원천 핵심기술 산업이다.

도는 지난 2011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광응용기기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네트워크 구축, 기술개발, 인력양성, 홍보 및 마케팅 지원을 해왔다.

13일 도에 따르면 그간 이 사업을 통해 ㈜에핏라이트 등 56개사가 수혜를 받았으며, 제품개발 지원을 통한 기업 매출증대 184억 원, 제품개발/마케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163명, 맞춤형 교육/세미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재직자 인력배출 457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LCD에 적용되는 광원 유닛인 BLU와 모듈 제조업체인 ㈜에핏라이트는 이 사업을 통해 제품개발 지원을 받아 ‘5인치 대화면 고휘도 스마트 휴대폰용 BLU’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지난 2013년에는 2012년에 비해 두 배가 넘는 360억 원의 총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매출의 90% 이상을 수출하면서 3,000만불 수출탑도 수상했다. 지원 기간 동안 8명의 인력을 새로 채용하는 성과도 거뒀다.

LED 공장조명 개발업체인 ㈜어플리컴은 2013년 사업단이 지원한 전시회를 통해 일본에 2억5천만 원을 수출했다.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비엠씨는 고출력 LED기반 피부개선용 광치료기기(High Power LED photo-therapy UNIT)를 개발해 아시아와 유럽지역에 수출길을 열었다. LED 실외조명 개발업체인 ㈜네브레이코리아는 2014년 제품개발 지원을 받아 전년 대비 12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해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창업초기 중소기업 R&D 비용지원 및 대학의 핵심 기술이전, 기술컨설팅, 마케팅/홍보 지원을 통한 개발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한편, 도는 2014년부터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2011~2014년)으로 구축한 기업지원시스템을 기반으로 국외 판매 대행사(3개사)를 확보하고 유통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며, 1단계 수혜기업 및 창업지원 기관을 대상으로 기업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 중이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도내 관련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단국대학교RIS사업단(031-8005-2419)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