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9월부터 성남, 안양, 용인, 시흥, 광명, 의왕, 하남, 구리, 과천, 양주 10개 시 대상 마을버스정보 통합 제공 서비스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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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9월부터 성남, 안양, 용인, 시흥, 광명, 의왕, 하남, 구리, 과천, 양주 10개 시 대상 마을버스정보 통합 제공 서비스 시범운영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5.07.09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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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실시간 버스 운행정보 서비스가 올해 하반기부터 마을버스까지 확대된다.

경기도는 오는 9월부터 성남, 안양, 용인, 시흥, 광명, 의왕, 하남, 구리, 과천, 양주 10개 시(市)를 대상으로 마을버스정보 통합 제공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마을버스정보 통합 제공 서비스는 이용객들이 마을버스 노선현황, 실시간 버스 위치, 지역별 정류소 현황, 정류소별 버스 도착 시간 등의 정보를 스마트 폰 어플리케이션(경기버스정보2)과 경기버스정보 홈페이지(www.gbis.go.kr), 자동응답전화(1688-8031)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현재 경기도에는 고양, 과천, 의정부 등 21개 시에서 총 143개 업체 605개 노선 1,955대의 마을버스가 운행 중이며, 이중 과천, 구리, 군포, 남양주, 부천, 시흥, 안양, 양주, 용인, 의왕, 파주 등 12개 지자체만이 정류소 전광판과 시군홈페이지 등 개별적으로 구축한 시스템을 통해 마을버스 운행 정보를 제한적으로 제공해왔다.

문제는 정보제공 플랫폼이 전광판으로 한정된다는 점, 제공되는 정보가 단순 도착시간을 알리는 수준이라는 점이다. 또한 각 지자체간 시스템이 호환되지 않아 타 시군의 이용객은 사용이 불편하다는 단점도 있었다. 실제로 남양주에서 출발해 서울로 도착하는 마을버스의 경우 남양주시에서는 버스운행정보가 제공되지만 서울시에서는 해당 노선의 버스운행정보가 제공되지 않았다.

경기도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6월 도내 21개 시는 물론 서울·인천 등 인접 광역단체와 협의해 마을버스 운행정보를 상호 연계·공유할 수 있는 통신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했다. 

도는 우선 통합시스템 개발이 완료된 10개시를 대상으로 8월까지 도·시 기초정보 통합작업을 실시한 후 빠르면 9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후 2017년까지 마을버스를 운행중인 21개 시에 단계적으로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최영두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장은 “마을버스는 인체의 모세혈관과 같은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며, “경기도가 버스정보를 통합제공함으로써 시내·외버스와 마을버스 운행정보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편리한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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