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UN군 초전기념.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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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UN군 초전기념.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5.07.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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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시장 곽상욱)는 2일 오전 내삼미동 소재 UN군 초전기념비 앞에서 ‘제65주년 UN군 초전 기념식 및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을 가졌다.
ⓒ경기타임스

"자유와 평화를 위한 고귀한 희생,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2일 오전 내삼미동 소재 UN군 초전기념비 앞에서 ‘제65주년 UN군 초전 기념식 및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을 가졌다.
 
이날 추도식은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안민석 국회의원, 이기우 경기도사회통합부지사, 문영근 오산시의회의장, 미8군 작전부사령관, 참전용사단체 및 보훈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추도식은 곽상욱 시장, 이기우 부지사, 미8군 부사령관, 국가보훈처 국장이 추도사를 낭독하고 참석 인사의 헌화와 묵념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추도식에는 특히 당시 전투에 연락장교로 참전했던 윤승국 장군(90세)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의식이 끝난 후 곽 시장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죽미령 유엔초전기념 평화공원 조성계획을 브리핑하고, 참석자 전원이 역사안보 교육 시설인 UN군 초전 기념관을 둘러본 후 오찬 장소로 이동했다.
 
곽상욱 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미 제24사단 스미스부대 장병들은 전쟁이 일어나자 가장 먼저 달려와 이곳 죽미령에서 최초로 북한군과 장렬히 싸워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켜주셨다”며 “우리 조국을 구하는데 크나큰 역할을 하셨고, 이 땅에 자유와 평화를 주셨기에 우리 모두는 이 분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도식이 열린 죽미령은 6·25 전쟁 당시 UN군의 일원으로 참전한 미 스미스 특수임무부대가 북한군과 최초로 전투를 벌인 지역으로, 참전 군인들의 큰 희생으로 인해 북한군의 남하를 지연시키는 등 큰 성과를 올린 의미 깊은 곳이다.
 
시는 2017년까지 죽미령 일대에 스미스부대 기념공원·유엔테마 문화관·병영체험캠프 등으로 구성된 ‘유엔 초전기념 평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이 사업을 위해 지난달 24일 곽상욱 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김창준 미래한미재단 이사장 등을 공동위원장으로 한 ‘죽미령 유엔 초전 기념 평화공원 추진위원회’가 출범하여 공원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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