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국회의원, 김창준 미래한미재단 이사장 ‘죽미령 유엔 초전 기념 평화공원’ 추진위원회의 공동주최
상태바
안민석 국회의원, 김창준 미래한미재단 이사장 ‘죽미령 유엔 초전 기념 평화공원’ 추진위원회의 공동주최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5.06.25 1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화공원 공동추진위원장.왼쪽부터 안민석 국회의원, 곽상욱 오산시장, 김창준 미래한미재단 이사장, 석정호 스님, 채수일 한신대 총장ⓒ경기타임스

 UN참전군 최초의 전투가 벌어진 경기도 오산 죽미령 일대에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죽미령 유엔 초전 기념 평화공원’ 추진위원회의 출범식과 토론회가 2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안민석 국회의원과 김창준 미래한미재단 이사장의 공동주최로 개최된 이 날 행사는 오산시와 경기도, 국방부, 국가보훈처 등이 후원했으며, 김창준 이사장과 평화공원 공동 추진위원장인 석정호 스님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평화공원 공동 추진위원장은 인사말을 전한 두 사람을 비롯해 안민석 국회의원, 곽상욱 오산시장, 채수일 한신대 총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행사에는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 이원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방문규 기획재정부 차관 등이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특히 6.25 당시 죽미령 전투에 투입된 스미스부대에 속해 있던 찰스랭글 미 하원의원이 동영상으로 축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찰스랭글 하원의원은 미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4년 12월 3일 기념공원 조성사업의 의미와 중요성을 평가하는 소견을 발표한 뒤 이를 의회 공식문건인 의사록(congressional record)에 남겨 미 의회의 관심과 지지를 받기도 했다.  

 2부 토론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기조 발제자로 나선 김창준 이사장은 죽미령 전투의 과정과 의의를 상세히 설명하고 현재 이를 기리기 위한 오산시의 노력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자들도 한결같이 죽미령 전투의 역사적 중요성과 평화공원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죽미령 전투는 1950년 7월 5일 유엔군이 북한군과 벌인 최초의 전투이며, 당시 미군 스미스 특수임무부대 장병 540명이 참전하여 181명의 전사자와 부상자의 희생으로 북한군의 남하를 지연시킬 수 있었다. 현재 오산시는 죽미령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한 전몰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UN군 초전기념관과 기념비를 세우고 매년 UN군 초전기념 및 전몰장병 추도식을 거행하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평화공원은 한미동맹과 자유수호, 평화의 상징인 만큼 정부도 적극 나서서 죽미령 전투의 의미를 후대에 제대로 전할 수 있도록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안민석 의원도“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한 세계적인 역사체험교육의 장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오산시와 협업을 통해 국회에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22일 안민석 의원은 ‘죽미령 유엔초전 미군추모 평화공원 조성 촉구 국회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