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아들 세상 떠나기 전 여행 허락할걸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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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아들 세상 떠나기 전 여행 허락할걸 후회"
  • 윤후정 기자
  • 승인 2013.09.13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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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탤런트 박원숙(64)이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KBS2 TV '스타 마음여행-그래도 괜찮아'에서는 박원숙이 절친 후배 오미연(60)과 함께 체코 보헤미아로 여행을 떠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은 숙소에서 만난 한국인 청년을 보고 교통사고로 일찍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해 언급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박원숙은 한국인 학생들과 대화를 나눈 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우리 아들이 고등학교때부터 여행을 가고 싶다고 했는데 난 늘 위험하다고 말렸다"라 말했다.

박원숙은 이어 "학생들을 보면서 우리 아들 생각이 많이 났다"라며 "아들을 좀 더 일찍 내보낼 걸. 좀 일찍 마음 편하게 여러 나라를 다니게 할 걸'하는 생각을 했다"라며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박원숙은 "그 좋은 것을 우리 아들은 못 해봤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 손녀도 여름방학에 이런 곳 데려와서 견문도 넓히고 여행도 시켜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박원숙은 지난 2003년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은데 이어 며느리의 재혼으로 하나 뿐인 손녀와도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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