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문화재단은 1975년 극단 실험극장의 국내 첫 공연 이후 공연마다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연극 '에쿠우스'가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7~28일 화성아트홀에서의 공연은 배우 조재현이 연극 연출가로 데뷔하는 무대로, 지금까지 에쿠우스 공연 중 가장 중량감 있게 관객들에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무대에는 중년의 정신과의사 다이사트 역(役)에 배우 송승환과 조재현이 2일간 교체 출연하며, 소년 알런 역할은 정태우가 맡아 경기 서남부권 관객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해 줄 것이라고 화성아트홀 측은 설명했다.
살인, 섹스, 배우들의 전라 연기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2008년 브로드웨이 공연 당시 영화 '해리포터'의 주인공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관람료는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문의:화성시문화재단 ☎031-267-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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