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 한옥도서관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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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산본 한옥도서관 재개관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0.03.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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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읽으면서 전통문화도 느낄 수 있는 '한옥 도서관'이 생긴다.

군포시는 시설이 낡고 비좁아 리모델링에 들어갔던 산본도서관을 새롭게 단장해 16일 도서관 정문앞에서 이용관 시장권한대행과 지역주민, 책사랑 독서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이용관 시장권한대행은 이날 인사말에서 "책은 항상 우리가 가장 가까이 해야 할 소중한 친구다. 산본도서관이 재개관돼 우리 지역주민들이 좀더 쾌적하고 좋은 환경에서 책도 읽고 문화 강좌도 수강해 삶의 더욱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리모델링에서 1층 어린이 자료실은 한식대문과 대청마루, 누마루와 도서열람용 전통식 방 등을 갖춘 전통한옥공간으로 꾸며 향후 어린이들을 위한 한옥체험, 전통문화체험교실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햇다. 어린이들에게는 독서통장도 발급해줄 예정이다.

어르신들의 전용공간으로 실버자료실을 마련했다. 이 공간에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만 입장할 수 있고 책도 보고 컴퓨터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쿠션이 좋은 안락한 의자를 마련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했고 열람실 대기자를 위한 대기실도 마련했다. 여성 화장실은 기존보다 2배 이상 규모를 늘렸다.

대출반납방식도 권마다 바코드를 부착해 한권씩 처리했던 것을 한꺼번에 여러 권의 처리가 가능한 REID시스템을 도입해 대출반납 처리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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