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홍사용 문학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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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홍사용 문학관 개관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0.03.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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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가 18일, 한국 근대문학의 선구자이자 ‘나는 왕이로소이다’라는 시로 잘 알려진 노작 홍사용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문학교실, 창작교실 등 다양한 문학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동탄신도시 노작근린공원내에 노작홍사용문학관을 개관한다.

문학관은 지난 2008년 5월에 착공하여 사업비 27억 원을 들여 총 건축면적 907㎡에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노작의 문학적 삶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전시실과 시 낭송회 및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홀, 다수의 창작문학 관련 도서를 비치한 문학전문도서관으로 꾸며졌다.

특히 문학전문도서관은 2층에 마련된 북카페테리아와 직접 연결되어 있어 시민들이 편안하게 문학을 접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은 홍사용 선생의 친필을 비롯한 유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여 선생의 문학정신과 독립정신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민들이 편안하게 문학작품을 접할 수 있는 북카페테리아와 창작교실 등 강의실을 마련했다.

한편 전시실에 전시된 선생의 친필 유적 5점을 비롯한 84점의 노작의 유물 및 관련서적은 홍사용 선생의 유족인 홍승준씨가 소장해 오던 것을 문학관에 영구보관 해 달라며 기증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문예창작교실, 청소년을 위한 문학교실, 유명 문인 초청 특강,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문학할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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