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립평촌도서관이 독서시간이 부족한 기업인들을 위해 이달부터 특별 도서대출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상은 안양K센터에 입주해 있는 기업인들로 매월 1회(셋째주 금요일) 별도의 희망도서 목록을 일괄적으로 통보받아 받아 대출해주고 한달 후 다시 일괄 반납받는 형식으로 기업인들에게 마음의 양식을 전하게 된다.
현재 안양K센터에는 총 41개 업체가 입주해있고 직원은 500여명에 달하고 있다.
평촌도서관의 한 관계자는 “기업운영에 몰두해 책을 접할 시간이 절대 부족한 기업인들을 배려해 특별 대출서비스를 마련했다”며 “부족한 시간이나마 마음의 양식을 쌓고 기업운영에도 도움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식도 습득하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평촌도서관은 이에 따라 기업인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제와 무역 등을 주재로 한 도서를 추가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 해 5월 '책의 도시. 안양'을 선포, 시민들의 독서진흥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임산부와 장애인 등 거동 불편 시민을 대상으로 한 책 배달, 출생신고시 북 스타트 꾸러미 배부, 대출예약 및 연장제도 실시, 협약을 통한 대학도서관 개방(성결대학교 학술정보관), 독서문화 강좌 등 책 읽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실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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