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에 바깥나들이가 힘든 요즘, 아이들과 함께 부천종합운동장내 위치한 다양한 전문 박물관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전문 박물관이 많은 도시를 표방하는 부천에는 부천종합운동장에만 부천교육박물관과 수석박물관, 유럽자기박물관, 부천활박물관 등 4개의 박물관이 모여 있다.
특히, 4개의 박물관을 한꺼번에 관람할 때 이용료가 저렴해, 이용금액의 50%나 할인받을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게다가 각 박물관에서는 온 가족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의 발자취를 볼 수 있는 부천교육박물관은 3월부터 가족을 대상으로 1960~70년대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발췌한 시험문제를 풀어보고 상장도 만들어 수여해 보는 ‘추억의 시험지 풀어보기와 상장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유럽자기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유럽자기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색감을 사용하여 세상에서 하나뿐인 우리 가족의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그림이 있는 세라믹 체험교실’을 진행한다.
한편, 문화유산으로서 활 문화를 보존 전승하기 위해 설립된 부천활박물관의 무형문화재 전수자와 함께 직접 활을 만들어보는 체험인 ‘대나무 활 만들기 체험교실’도 가족이 함께 체험해볼만 하다.
또한 시민 및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수석의 유래와 만들어지는 과정, 수집지역과 특색, 감상법 등을 자세하게 알려주는 전국 유일의 수석박물관에서는 돌 위에 아름답게 채색해보는 ‘돌그림 그리기’와 돌에 난을 붙여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보는 ‘석부작만들기’를 진행한다.
각 박물관의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관람료는 교육ㆍ유럽자기ㆍ수석ㆍ활 박물관 통합관람 시 개인 2500원, 중고생 1800원, 초등생유치원생 1300원이다.
*문의-부천활박물관 ☎032- 614-2678, 부천수석박물관 ☎ 655-2900, 유럽자기박물관 ☎ 661-0238 부천교육박물관 ☎ 661-1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