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 경기북부의 중심 양주시 “도민과 역사, 미래에 당당한 정치인”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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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 경기북부의 중심 양주시 “도민과 역사, 미래에 당당한 정치인”강조
  • 이진호 기자
  • 승인 2023.02.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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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양주에서 태어나 지역 사회를 위해 발로 뛰면서 등장하게 된 신인 정치인이다. 양주시가 70년 넘게 평화의 우산 역할을 하면서도 세수 부담 및 교통 문제, 군사활동 소음 문제 등 많은 부분에서 개선할 사항이 산적해 있다고 판단한다. 또 수도권임에도 개발 속도가 다른 수도권 비해 굉장히 늦고 기형적인 난개발 이뤄지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고자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고 한다. 
앞선 17일 오전 경기도의회 의원 사무실에서 제11대 이영주 경기도의원(양주1 국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봤다. 

- 먼저, 독자들께 소개 및 정치 입문 계기 등 말씀 부탁.

사진)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양주1 국힘)ⓒ경기타임스
사진)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양주1 국힘)ⓒ경기타임스

경기도의회 건설위원회에서 근무하고 있다. 도민과 밀접한 택시, 도로, 하천, 철도 등의 사안과 관련한 일을 하고 있다. 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셔 사회생활을 상대적으로 일찍 시작했다. 그 중에는 봉사활동도 있었고, 정당생활도 있었다. 20대 중반부터 (정당생활을) 해오면서 지역 문제점을 알게 되고 (지역)문제점에 많은 관심을 두게 됐다. 
경기북부의 중심이 양주시다. 그럼에도 아직도 탱크가 다니고 대포 소리가 들리는 등 군사훈련이 많은 도시다. 양주는 70년 넘게 평화라는 우산을 제공한 지역이기도 하다. 
수도권임에도 개발 속도가 다른 수도권 비해 굉장히 늦고 기형적인 난개발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사항들을 북부 도민에게 알리고 현실을 개선 발전시켜보려고 정치를 하게 됐다. 

- 선거구가 백석읍, 광적면, 장흥면, 양주1동, 양주2동이신데, 지역구의 가장 큰 현안과 해결책은 무엇이라 보시는지?

양주시는 도농복합도시다. 양주신도시로 쏠림현상 심각하다. 구도심에 공동화현상 나타나 교육 교통 문제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 지역의 문제가 되고 있다.
지역구를 보면 양주 1동과 2동, 백석 광적 장흥인데 양주 2동은 도심으로 형성돼 있다. 양주1동은 양주 역세권 개발과 양주 테크노밸리 공사가 올해 3월부터 착공한다. 많은 트럭과 굴착기가 기반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석의 경우는 38만 평에 1만 6천 세대, 광석지구도 올 하반기 34만 평에 9천 세대를 위해 기반 공사 준비 중이다. 장흥에는 삼화 지구에 29만 평 6천 세대에 토지 보상 협의 중이다. 이런 계획들이 잘 진행되게끔 노력하겠다. 

- 지방선거 출마 당시, 교외선 양주서부 연결선(송추 백석 광적 은남 덕정) 조기 추진, 7호선 연장 고읍-옥정 구간 분리 추진으로 2025년 동시 개통 등 교통에 관한 공약을 주로 제시하셨다. 관련 배경과 현재 추진 상황 궁금하다. 

우리 지역은 개발 계획이 산적해 있다. 서부권 연결선은 지방선거 공약이기 전에 윤석열 대통령 5대 중 하나의 공약이기도 하다. 대통령 공약이니만큼 윤석열 정부에서 이 공약들이 긍정적으로 검토 진행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7호선 연장 문제는 고읍 옥정 구간은 2018년도 김현미 국토부 장관 때 타당성 비대상 지정 및 2019년 상반기 기본 계획 착수 계획, LH에서 전액 예산 분담을 약속했던 사안이다. 2019년 11월 옥정 포천 구간이 일시 면제 사업으로 같이 묶이면서 늦어진 상황이다. 2020년 총선 때 지역구 정성호 의원께서 분리 시행을 공약했으나 지켜지지 않고 있다. 
고읍 옥정 구간 4km 구간은 단선 구간이고 옥정 포천 구간은 복선 구간이다. 총 3공구 나눠 공사가 계획되고 있고 고읍 옥정 구간은 분리 발주를 도의원이 되면서부터 주장해 왔고 분리 턴키 방식*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월 7일 사업주체인 경기도에서 입찰 공고를 내서 진행 중이다. 양주 시민의 교통 이용이 불편하지 않게 노력하겠다.  

- 강수현 양주시장과도 같은 정당인 국민의힘이시다. 대통령 도의원 시장이 동일 정당인 건데, 양주시 발전에 긍정 영향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매우 긍정적으로 본다. 대통령 시장 도의원 공약이 같다. 같은 공약 같은 생각으로 양주시를 속도감 있게 발전시키겠다. 일하는 정치인 간의 소통이 굉장히 중요하다. 강수현 양주시장님과 밤낮 가리지 않고 소통 중이다. 
구조 변경이 좀 필요하다고 본다. 경기도가 강제적으로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사업들이 많은데 예를 들어 버스 교통 문제의 경우 경기도와 양주시의 비율이 3:7이다. 경기도가 100% 지원하는 게(사업이) 없다. 매칭 비율 조절이 필요하다고 보며 그 부분을 강조했다. 

- 임기 내 반드시 펼치고자 하는 공약 및 정책이 있다면 말씀 부탁 드린다. 

일을 많이 하고 싶다. 우리 지역은 개발 계획이 산적해 있다. 개발이 성공하려면 도로 교통이 중요하다. 서부권 관통로인 360번 우회도로가 주민 숙원 사업 중 하나였다. 2023년 4억 5천만 원 설계비 반영을 시켜 시작을 알렸다. 
양주시는 인구가 늘어 교육 수요가 늘었음에도 현재는 동두천 양주 교육청이 하나로 되어 있다. 교육청 위치도 동두천이고, 양주 시민의 교육청 접근성이 불편한 상황이다. 양주에는 역사 깊은 고교가 남문고교 외에는 없다. 과거 의정부 동두천 남양주가 하나의 생활권이었고 읍에서 행정개편으로 분리돼서 어머니와 같은 곳이 양주라고 생각한다. 교육에 소외감 느끼고 있고 과밀 과소 학급 문제 등 교육 현안들이 굉장히 많다. (양주시에) 교육청 신설이 매우 절실하다.
양주시는 또 서울과 인접해 있어서 남부에 비해 수도권에서 땅값이 저렴해 요양시설들이 경기도에서 인구 대비 가장 많다. 요양원이 많아 기초의료수급자가 요양원 안에 1059명이 계시고, 이것이 우리 지역사회의 큰 문제다. 왜냐하면 시설 밖에 계시면 의료수급자가 나라에서 90% 경기도에서 7% 양주시에서 3%만 지원하면 되는데, 시설(요양원) 안에 들어오시게 되면 경기도에서 50%, 양주시에서 50% 분담한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양주시 세수 부담이 엄청나다. 방문 요양 시설, 재가 급여 신청자까지 합치면 2023년도에 양주시 지출 예산이 235억 원이다.  
앞으로 고령화 진행되고 있고 재정이 복지 문제로 (이어져)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될 것 같다. 복지 지출로 지역 존립 자체의 위기까지도 전개될 것 같다. 양주시의회와 정현호 양주시의원과 이영주 경기도의원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 

- 비교적, 젊은 신인 정치인이신데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정치 철학, 이외 더 전하고자 하시는 말씀 등 듣고 싶다. 

지역을 위해 너무 일할 게 많은 것 같다. 경기 북부 문제를 지역 주민에게 알리고 싶다. 70년 넘게 평화의 우산을 국가와 국민에게 제공했다. 또 기형적 문제들을 바로 잡고 싶다. 정치철학은 ‘도민과 역사와 미래에 당당해야 한다’이다. 당장의 표 앞에 굴하지 말고 후손에게 박수받는 정치인 돼야 한다고 본다. 당장의 표 때문에 포퓰리즘이 남발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 그런 정치 안 하는 정치인으로 남고 싶다. 

-턴키 방식: 턴키는 열쇠(key)를 돌리면(turn) 모든 설비가 가동되는 상태로 인도한다는 뜻으로, 건설업체가 공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책임지고 다 마친 후 발주자에게 열쇠를 넘겨주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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