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향,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인 '베토벤 사이클(Beethoven Cy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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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향,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인 '베토벤 사이클(Beethoven Cycle)'
  • 윤혜란 기자
  • 승인 2010.03.04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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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립교향악단의 2010년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인 '베토벤 사이클(Beethoven Cycle)' 두번째 공연이 9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제199회 정기연주회인 이날 공연은 '베토벤 교향곡 1번'과 소규모 교향곡이라 불리는 '베토벤 교향곡 8번'과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협연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이 연주된다.

피아노협주곡 1번은 베토벤 초기 작품에서 보이는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영향이 강하게 담겨 있지만, 음악 곳곳에 베토벤 고유의 아이디어와 특유의 음악어법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협연자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지난해 수원시립교향악단과의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전곡 연주에 이어 다시 한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호흡을 맞추는 무대여서 무르익은 연주력과 환상적 호흡이 더욱 기대되

고 있다.

수원시립교향악단 '베토벤 사이클'은 베토벤 삶의 스토리, 음악 스타일, 스케일을 폭넓게 그려 볼 2010년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으로, 모두 8차례에 걸쳐 피아노 협주곡(5곡)과 교향곡(9곡), 그리고 서곡연주로 채워

져 연주된다.

협연자로는 지난달 10일 '베토벤 사이클Ⅰ(제198회 정기연주회)'에서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연주한 피아니스트 임동민을 비롯해 이날 연주에 나서는 피아니스트 김선욱(피아노 협주곡 1번), 5월11일에는 피아니스

트 손열음이 피아노협주곡 5번 '황제'를, 6월3일에는 베토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D Major)을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옥이 연주한다.

9월17일에는 피아니스트 벤 킴이 피아노협주곡 2번을, 10월12일에는 피아니스트 김규연이 피아노협주곡 3번을 연주하고, 11월18일에는 3중 협주곡을 김대진(피아노), 김민재(바이올린), 김민지(첼로)가 연주한다.

대미를 장식할 베토벤 교향곡 '합창'은 12월7일 수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김대진의 지휘와 피아노 협연으로 새 베렌타이어 원전판으로 연주된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제 199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사이클 2' 좌석은 R석 2만 원, S석 1만 원, A석 5000원으로 예매는 전화 예매 및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 (www.artsuwon.or.kr)을 통해 가능하다.

수원시립예술단 유료회원은 20~30% 할인된 가격으로 보다 저렴하게 예매(4매 한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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