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희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4일 여성의 권익을 신장하기 위해 정무부시장 직제가 신설되면 여성으로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 열린 전국주부교실 수원시지회 척사대회에 참석, “여성의 권익이 시정에 충실하게 반영되려면 고위직 여성이 여성의 입장에서 시의 정책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경제, 주거, 육아, 교육, 보건 등 시정 대부분이 여성과 직접 연관된 것이지만 그동안 진지하게 여성의 의견을 물어본 적은 없다”며 “여성의 마음을 바르게 읽어야 모든 정책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양성평등 실현 ▲여성기업인 조례 제정 ▲보육시설 확충 등 여성 관련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전국주부교실 수원시지회 고순자 회장은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정책이 어느 것보다 우선하길 바란다”며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는 후보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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