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용인특례시의회 안치용 의원, “친구 같은 편안한 시의원이 되고 싶다”그리고 "발로 뛰는 시의원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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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용인특례시의회 안치용 의원, “친구 같은 편안한 시의원이 되고 싶다”그리고 "발로 뛰는 시의원이고 싶다"
  • 전철규 기자
  • 승인 2023.01.18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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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용인특례시의회 안치용 의원(국민의힘, 신갈·영덕1·2·기흥·서농동)이 인터뷰에서 “주민들의 대변인 같은 시의원으로 남고 싶다”“시의원이라면 언제든지 주민들 의견 들을 수 있어야”한강조하고 있다.다고  ⓒ경기타임스
사진)용인특례시의회 안치용 의원(국민의힘, 신갈·영덕1·2·기흥·서농동)이 인터뷰에서 “주민들의 대변인 같은 시의원으로 남고 싶다”“시의원이라면 언제든지 주민들 의견 들을 수 있어야”한강조하고 있다.다고  ⓒ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주민들의 대변인 같은 시의원으로 남고 싶습니다.”

용인특례시의회 안치용 의원(국민의힘, 신갈·영덕1·2·기흥·서농동)의 바람이다. 그는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발로 뛰는 시의원이고 싶다”고도 했다.

이런 시의원이 되기 위한 전제조건은 무엇일까? 안 의원은 “시의원이라면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든지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라는 답을 내놨다. 

안 의원은 이어 “마치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말이다”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정치인은 결코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친구 같은 편안한 시의원이 되고 싶다”라고도 말하는 안 의원을 17일 오전 의원실에서 용인인터넷기자단(회장 이일수, 투데이경제)이 만났다.

안 의원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인시협의회 청년분과위원장이기도 하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용인동부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초선의원으로 대한민국특례시의회의장협의회 공로패를 수상했다.

-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사진)용인툭례시의회 안치용 의원이 인터뷰에서 “올해에도 지역주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경기타임스
사진)용인툭례시의회 안치용 의원이 인터뷰에서 “올해에도 지역주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경기타임스

라이온스클럽, 적십자사 등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 지역주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지역현안을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어떤 계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해서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 어떤 정치를 하고 싶은가?

친구 같은 편안한 시의원이 되고 싶다. 저의 슬로건이기도 하다.

불편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을 달라. 소통 채널을 통해 항상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시의원이 되려고 한다.

- 초선의원으로 벌써 6개월이 지났다. 200일이 됐다.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돌아본다면?

애초에 제가 생각했던 부분과는 약간 다른 부분이 많았다. 제가 뜻한 바를 실현하는 데 있어 좀 제한적인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제가 생각했던 것들을 조금이라도 반영할 수 있었던 것은 뜻깊고 좋았던 것 같다. 예를 들어, 지역주민들이 쓰레기 문제 등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예산 편성을 통해 개선할 수 있었다. 주민들의 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한 것이다.

올해에도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려고 한다.

- 상임위가 경제환경위원회이다. 주요 현안은 무엇인가?

아시다시피, 용인시가 새해 들어서자마자 민선8기 첫 조직개편으로 ‘신성장전략국’을 신설했다. 용인시가 반도체의 메카 역할을 하려는 것이다.

반도체클러스터, 플랫폼시티, 소부장 산업단지 등 대형 개발사업과 연계해야 기업 유치도 활발해진다. 지역사회에 보다 쉽게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 

시의원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그런 부분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용인시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한다.

원래 용인시에 착한가격업소가 몇 개 있었다. 하지만 약간 유명무실한 상황인 것 같았다. 말 그대로 ‘착한가격’을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조례안은 물가안정을 위해 지정, 운영 중인 착한가격업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제정됐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가 홍보가 잘 돼 이용하는 손님들이 많이 늘어난다면 일정한 규모의 착한가격업소 상권이 형성될 수도 있을 것이다. 소비자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것처럼 큰 효과는 아니겠지만,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지난해 초선의원으로서 첫 행정사무감사에 임했다. 소회는?

시 집행부에서 예산을 편성하는 데 있어 시기적으로 부적절하고 안 맞는 상황이 있었다. 불합리한 부분을 찾아내 중점적으로 질의, 시정하는 방향으로 행감을 진행했다.

예를 들어, 작년에 예산 집행이 끝나야 했는데 이월되는 부분이 있었다. 그런 행정적인 잘못을 지적했다. 차후에라도 재발하지 않게끔 따끔하게 이야기했다.

- 지역구가 굉장히 넓다. 주요 지역현안들을 짚는다면?

기흥호수공원 같은 경우는 용인시의 랜드마크로 육성하려고 한다.

신갈은 도시재생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아무래도 낙후돼 있다 보니 중심상권을 활성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서천이나 영덕에는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이 절실하다. 

- 마지막으로 어떤 시의원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한 말씀.

앞서 언급했듯이 편안하고 친구 같은 시의원이 되고 싶다. 

시의원이라면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든지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마치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말이다.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발로 뛰는 시의원이고 싶다. 주민들의 대변인 같은 시의원으로 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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