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취임 50일 기자회견...플랫폼시티-기흥 삼성전자-반도체 클러스터 연결 구상 르네상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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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취임 50일 기자회견...플랫폼시티-기흥 삼성전자-반도체 클러스터 연결 구상 르네상스 발표
  • 전철규 기자
  • 승인 2022.08.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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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자형 반도체 벨트가 구축 등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조성..1300여 기업·7300여명 일자리 창출 효과…1인당 GRDP 5000만원으로 76% 증가 전망
- 반도체 고속도로로 기흥구 용인 플랫폼시티부터 처인구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 연결
- 용인의 균형발전 을 위해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대 제기
- 민선 8기의 중요 원칙은 절대 원칙은 시민과 소통하는 적극 행정 

[경기타임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의 균형발전, 시민과 소통하는 적극 행정 등 플랫폼시티-기흥 삼성전자-반도체 클러스터 연결 구상을 발표했다.

이상일 시장은 18일 취임 50일을 맞아 비대면 브리핑에서 반도체 중심 미래 용인 르네상스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8일 취임 50일을 맞아 언론브리핑을 열고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경기타임스
사진)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8일 취임 50일을 맞아 언론브리핑을 열고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경기타임스

이와함께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원삼면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산단과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벨트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특히 'ㄴ'자형 반도체 벨트가 구축되면 관내에 1천300여개 기업이 입지해 7만3천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흥 삼성전자에서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를 잇는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도 신속하게 추진한다.

반도체 벨트는 반도체 고속도로(민자) 건설과 국지도 57호선 확장, 경강선 연장 등을 통해 용인 서부의 남북과 용인의 동서를 반도체 관련 기업들로 채우는 것이 핵심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민선 8기 르네상스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시정 비전은 무엇인지 따라가봤다.

이 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을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시정비전을 상징적으로 표현은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이다. 미래를 위해 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용인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8일 취임 50일을 맞아 진행한 언론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경기타임스
사진)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8일 취임 50일을 맞아 진행한 언론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경기타임스

이 시장은 "우리나라 전체 산업 수출액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국익 향상과 안보 확보를 위한 정부의 핵심 전략 산업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 1, 2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품은 우리 시는 반도체 산업이 성장하기에 더없이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최초의 반도체클러스터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처인구 원삼면)와 소·부·장 특화단지인 ‘제2용인테크노밸리’(처인구 이동읍 덕성리·묵리), 반도체 산업의 든든한 배후도시인 ‘경기용인 플랫폼시티’(기흥구 보정동·신갈동·마북동)까지 모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가 순조롭게 조성되면 1천300여 기업이 자리 잡고 7만3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경우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5천만원으로 75% 증가하고, 수출액 경기도 1위, 무역수지 흑자액도 현재 전국 7위에서 5위까지로 두계단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4년 임기동안 그 초석을 닦겠다. 용인 르네상스의 중심에 바로 ‘반도체 벨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용인 반도체 벨트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부터 삼성반도체 기흥캠퍼스와 제2용인테크로밸리를 지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까지 기흥에서 처인까지 ‘ㄴ자형’으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또 "기흥~남사~이동~원삼~백암~일죽을 연결하는 반도체 고속도로(민자)를 건설하고 국지도 57호선 확장과 경강선 연장으로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견고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해 반도체 소·부·장 전용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의 개발 이익금은 우리 시를 위해 재투자합니다. 이를 활용해 경기용인 플랫폼시티가 반도체 산업의 든든한 배후도시이자 미래형 복합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뿌리부터 튼튼한 반도체 산업을 위해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내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기업들이 개발한 기술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반도체 분야의 기업인, 교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도 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제도적 기반을 만들기 위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최초로 가칭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도 준비하고 있다"며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도 병행합니다. 현재 중앙정부와 경기도교육청에서 관련 계획들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향후 10년간 약 15만 명의 반도체 인력 양성 계획을 내놓았고, 각 대학의 반도체 관련 학과 신설 조건을 완화했다"며 "용인특례시도 반도체AI 고등학교 설립과 관내 대학이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산·관·학 협력을 통해 관련 교육과정도 단계별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의 균형발전을 추진을 발표했다.

용인특례시의 지역 불균형 문제는 민선 8기 용인특례시가 해결해야 할 또 다른 과제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대가 제기됐다. 

이 시장은 "먼저 GTX 용인역 복합환승센터는 우리 시가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용인도시공사와 함께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역세권 특별구역 내에 건립하는 복합시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내 첫 고속도로 상공형 환승정류장(EX-hub)으로, GTX 용인역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부에 보행자 다리를 연결해 GTX에서 고속도로는 물론 버스와 지하철(구성역)로 편리하게 환승"을 밝혔다.

이어 "철도로는 삼성역까지 15분, 차량으로는 강남까지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고, 판매·업무·MICE·문화시설 등이 함께하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경강선을 광주 삼동에서 모현~이동~남사로 이어지도록 연장하고, 용인 경전철은 기흥에서 광교로 연장도록 노력하겠다"며 "지하철 3호선 연장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차량기지 문제로 진전이 없다면 제기 공약한대로 용인시만의 플랜B 즉 지하철 3호선을 수서~양지~원삼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무엇보다 경강선 연장, 마냥 기다릴 수 없습니다. 경강선 연장은 타 지역 23개 노선과 함께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 검토 사업으로 분류돼 있지만, 추가검토사업이란 말이 과거엔 희망고문이었기 때문에 그것을 고문이 아니고 희망으로 바꾸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행히도 "경강선 연장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이 내세운 공약사항 중 하나이다. 2~3년 안에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심의가 열려 경강선 연장이 채택될 수 있도록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한 나머지 4개 노선과 관련이 있는 지자체와 논의해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고속철도 SRT 수지·분당 정차역 신설은 성남시와 공동 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국지도 23호선 신갈~보정 구간 지하화 사업도 국토교통부 검토와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처인구 남사읍 일대와 동탄신도시를 연결하는 국지도 82호선의 장지~남사~송전 구간도 조기 개통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 현재 동탄신도시에서 장지동까지는 확장공사가 완료됐으나, 용인 구간은 그대로 방치돼 인근 공업단지의 입주기업과 주민들의 불편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략적인 접근방법이 필요하다. 지난달 14일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만나 현재 진행 중인 국지도 82호선의 타당성 재조사 통과 필요성 등을 설명했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왔다"고 이야기했다. 

고기교 확장 문제도 반드시 매듭지어야 한다. 

이 시장은 "수지구 고기동과 성남시 대장동을 연결하는 고기교는 오랜 시간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곳이다.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에는 성남시와 고기교 확장 및 주변 교통 개선을 위한 상호 합의도 이뤘다.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묘안을 마련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용서고속도로도 심각한 교통정체 구간 중 하나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불편 해소할 수 있도록 대체·우회도로 신설,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처인구 마평동 용인종합운동장 부지는 선거 때 약속한 대로 공원화 계획을 백지화하고 복합개발을 통해 용인의 명소로 만들겠다. 철거작업은 예정대로 진행하되 개발방안은 시민들과 중지를 모아 청사진"을 발표했다.

또 "처인구 김량장동·유림동, 기흥구 신갈동·구갈동, 수지구 풍덕천동 등 노후화된 구도심의 재건축·재개발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 추진 과정에서 불필요한 행정규제들이 발목을 잡는다면 과감하게 혁파하고, 규제 완화를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궁극적으로는 지역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갈오거리는 2020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만큼 스마트 도시재생으로 신갈오거리가 옛 명성을 되찾고 생동감 넘치는 도심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스마트 상점’, ‘순환자원회수로봇’, ‘AI 주차시스템’ 등 스마트기술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신갈오거리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은 향후 도시재생사업에 새로운 가이드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도 성공적 개최을 약속했다.

용인특례시는 1천300만 경기도민의 스포츠 축제인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개막한다. 또한 올해는 ‘제4회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9월 23~24일)도 용인에서 열린다. 

이상일 시장은 "25일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을 시작으로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9월 1일~3일), ‘제16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2 용인’(10월 7일~8일), ‘제33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2022 용인’(10월 28일~31일) 까지 총 4개 대회가 곳곳에서 열린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는 ‘제4회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9월 23~24일)도 용인에서 열린다. 총 5개 대회에 4만3천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대회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브랜드 및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기대했다.

특히 "대회 최초로 개회식을 TV로 생중계하고, AI(인공지능) 등 온라인 스포츠 중계 시스템을 가동해 안방에서도 안전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 개의 렌즈로 구성된 AI 카메라가 경기장 전체를 촬영하면서 공과 선수를 찾아 해당 장면을 자동으로 촬영해 송출할 것이므로 누구나 편리하게 주요경기 상황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스템 특성상 구기종목만 가능하다는 점과 전문적인 스포츠 중계와 같이 실시간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공하거나 세리머니하는 선수 얼굴을 클로즈업하는 기능 등에는 제한이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관람 수요에 대응하고 앞으로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해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경기도민을 하나로 잇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남은 시간 더욱더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민선8기의 원칙은 시민과 소통하는 적극 행정을 강조했다

용인특례시 민선 8기의 중요 원칙은 절대 원칙은 "시민과의 소통이라"며 " 문제를 쌓아 놓고 방치하는 것이 아닌, 하나씩 해결하고 매듭짓기 위해 시민과 대화하고 지혜를 함께 구한다"고 밝혔댜. 

그러면서 "지난 8일부터 38개 읍·면·동 순회 방문을 하며 지역 주민분들과 만나고 있다. 경강선 연장, 용인종합운동장 복합개발, 재개발·재건축 등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동물장묘시설 건립을 반대하고 있는 처인구 이동읍 서리의 주민들과,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건립사업이 추진 중인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영문리 주민 등과는 별도로 만나 그분들의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서리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 시는 법률자문을 받고 있습니다. 시장과 만난 뒤 집회를 멈추고 현수막을 철거해 주신 주민여려분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건립사업의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민들과 용인시를 무시하는 측면이 있다. 앞으로 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국토부와 LH가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갈등은 아주 작은 오해에서 시작이다. 서로가 마음을 열고 이야기한다면 문제의 접점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주부터 시작해서 이번주까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지구 동천동과 처인구 모현읍, 기흥구 영덕동 등 관내 피해 현장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도시 곳곳이 망가지고 삶의 터전이 무너져 있었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한 숨은 영웅들, 서로에게 손을 내밀어준 시민 여러분들, 주말을 반납한 채 뛰어나온 용인시 공직자들, 악취를 견뎌내고 현장을 정리하던 환경미화원분들을 통해 또 다른 희망을 보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용인특례시는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곳이라"며 "희망이 움트고 꿈이 싹트는 곳이다. 거대한 변화의 바람, 발전과 도약의 바람을 일으키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그 길에 함께 해줄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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